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정 핵심과제인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을 위해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하여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사업’은 첨단 교육기술(EduTech, 에듀테크)을 활용하여 미래교육 체제 전환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 자치와 지방 자치 간 협치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경남도와 교육청이 1:1 비율로 사업비를 편성하여 추진했다.
1차 년도인 지난해 3개교(김해 영운초, 양산 신기초, 창원 마산용마고)를 공모로 선정하여 정상 추진 중이며, 올해는 지난해 운영 사례를 보완하여 2개교를 추가로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 무선인터넷 환경 조성 ▲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활용 ▲ 미래교육 공간 재구조화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여 교실 안은 물론 교실 밖 다양한 장소에서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하고 하교 후 가정에서도 과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수업이 활성화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더욱 효과를 발휘하였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을 운영 중이다. ‘아이톡톡’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학생별 인터넷 접속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 미래교육 모델학교들은 무선인터넷 환경과 스마트기기 등으로 ‘아이톡톡’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교육혁신 사례도 눈에 띈다. 김해 영운초는 ‘아이톡톡’에 포함된 스마트 글쓰기 도구를 활용한 글쓰기와 책 발행 수업, 양신 신기초는 1인 미디어 교육, 창원 마산용마고는 미래형 교과교실과 모션인식 카메라를 설치하여 온라인 수업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기기 활용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 블랜디드 러닝), 가락악기 연주, 수학 곱셈 게임 대회, 온라인 교직원 협의회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학교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와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온라인 수업 활성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의 학교 혁신이 필요하다”며,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도정 핵심과제 ‘교육인재특별도’를 도민들이 한층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