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로 불편 덜고 만족 높이고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로 불편 덜고 만족 높이고

이창희 2020-12-20 (일) 17:02 3년전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 한해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5종(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온종일 돌봄, 전입신고, 안심상속)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 3,133명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만족도 조사’(조사기간: 11월 16일~11월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중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35.12%,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48.05%로, 전체 이용자 중 83.17%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제공되는 정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유용성’ 항목에서 83.38점을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청의 편리를 묻는 ‘편의성’과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가를 묻는 ‘다양성’ 항목에서도 8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아 생애주기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은 5개 항목 ▴접근성(원스톱서비스 사실 안내 등), ▴다양성(다양한 정보제공 관련),▴유용성(제공되는 정보의 유용성), ▴편의성(서비스 신청의 편리성), ▴전반적 만족도 (전체적 만족도)로 조사됐다. 
 

다만, 서비스 개선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개별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설명 부족’, ‘서비스 신청과정의 번거로움’ 등을 개선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를 반영하여, 개별 서비스에 대해 보다 알기 쉬운 안내,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회성 만족도 조사에 그치지 않고 인지도·이용률·만족도에 대한 주기적인 이용실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출산·돌봄·사망 등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한 번에 통합하여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안심상속」과 「행복출산」은 각각 2015년과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하여 누적 이용자 수가 2020년 7월 기준 약 68만 명(안심상속), 139만 명(행복출산)에 달해 명실상부한 대표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새로 도입된 「전입신고+」, 「맘편한 임신」 등도 국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2020 정부혁신 박람회’(11월 24일~12월 3일)에서도 알 수 있었다. 관련 온라인 전시관에 총 17,236명이 방문하고 댓글 이벤트 등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등 이용자 및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도입‧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타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서비스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2020년 대표 우수기관으로는 충북 제천시 보건소가 선정되었다. 제천시 보건소는 올해 실시된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중 하나인 「맘편한 임신」 서비스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지역 내 산부인과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였다.
 

앞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제천시 보건소와 같은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타 지자체에서도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모든 공공서비스는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수요자 관점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생애주기 서비스는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며,“앞으로 생애주기 서비스를 취업·귀촌 등 국민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하고, 창업이나 재기지원 등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생애주기 관점에서도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