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9월 한 달간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알라디너TV’를 통해 다양한 저자들과의 라이브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14일부터 이길보라, 장기하, 황효진, 장강명 작가와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4일(월)에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의 이길보라 작가의 라이브 북토크 ‘괜찮은 오늘밤’이 진행된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는 코다(CODA,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로서 농인 세계와 청인 세계의 경계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온 이길보라 감독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학 생활을 통해 새롭게 얻은 배움과 고민을 그만의 시선과 사유로 담아낸 책이다. 해당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길보라 감독의 북토크는 가수 이랑의 진행으로 저녁 6시 30분,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 및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해당 도서가 농인 사회에서도 관심이 많은 책인 만큼, 라이브 북토크 최초로 수어 동시통역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월)에는 최근 산문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펴낸 가수 장기하의 라이브 북토크가 진행된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재기발랄한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뮤지션 장기하의 첫 산문집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생활인이자 대중음악가 장기하의 일상다반사를 담은 책이다. 21일 라이브 북토크에서는 신인 작가 장기하와 만렙 편집자 박부장이 함께 도서 출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21일 저녁 6시 30분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 및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22일(화)에는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의 저자 황효진 작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은 유튜브, 블로그, 책,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법을 친절하게 안내한 책이다. 저자인 황효진은 잡지, 팟캐스트, 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년 간 만들어 온 콘텐츠 디렉터로 해당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형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사적인 서점’ 정지혜 대표의 진행으로 22일 저녁 6시 30분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 및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28일(월)에는 최근 <책, 이게 뭐라고>를 출간한 장강명 작가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강명 작가는 그간 책, 팟캐스트,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독자들과 책에 대한 소통을 해왔고 해당 내용을 모아 출간한 책이 <책, 이게 뭐라고>다. 장강명 작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읽고 쓰는 인간’ 장강명의 책에 대한 생각들을 독자들과 나누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은 28일 오후 4시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 및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알라딘 마케팅팀 조선아 차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유튜브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독자들이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처음엔 라이브 송출을 부담스러워하던 출판사나 작가들 역시 오히려 독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라이브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의 오프라인 작가와의 만남이 주로 서울 지역에서만 한정되어 있어 지방의 독자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면, 라이브 방송을 통한 저자와의 만남은 지방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독자들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인원에 대한 제한도 없어 더욱 다양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알라딘은 알라디너TV를 통해 6월부터 박상영, 유현준, 유홍준, 신예희, 백영옥 등 다양한 작가들과의 만남을 라이브로 진행해왔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디너TV 홈페이지 및 알라디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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