使命者의 길
덕산 이실태
그 분의 부르심을 받았는가!
하늘 뜻을 쫒아갑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좁은 길을 갑니다
많은 이들은 살렘성에서
희희낙락 하지만
빈들에서 뽀얀 먼지 뒤집어 쓰고
푸른 하늘의 별만을 우러러 봅니다
메뚜기 한 마리로 自由하는 순수한 靈魂입니다
위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사람입니다
사명자는 뼛속까지 오직 그 분만을 위한 熱情뿐입니다
예레미야처럼 밤새껏 무릎 꿇습니다
갈멜산에서 제단 불꽃에 소멸합니다
시내산에서 食飮을 전폐하는 헌신 제물입니다
사명자는 사도들처럼 자기 十字架를 집니다
그들처럼 돌을 맞고 쓰러지며
올리브 나무에 묶여도 승리의 개가를 부릅니다
스데반처럼 버림받아 돌 세례를 맞으면서도
기꺼이 저 푸른 하늘을 우러러 그 님을 사모합니다
오! 사명자여!
자신을 포기하고
목소리를 낮추고 그 분의 진리를 사모하라
우리 모두! 우리 모두!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어가라
사명자는 죽음만이 면류관이 될 것이라
그들은 오두막 한 칸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한 웅큼의 미련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명을 뜨겁게 불살랐습니다
모든 영광은 그 분께 돌릴지어다.
할렐루야!
※ 한국문협/ 총신문학/ 짚신문학/ 크리스천문학/ 한국기독교문협 회원.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