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혁신적 예술경영 사례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 혁신적 예술경영 사례를 공유합니다

이창희 2020-12-05 (토) 12:04 3년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12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이하 예경)가 주관하고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이 후원하는 9회 예술경영대상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좌석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올해 우수 예술경영으로 기업‧단체의 가치를 높인 6개 기관·단체 선정


이번 행사에서는 ‘2020 예술경영 우수사례 공모(8. 26.~10. 15.)’에 접수한 92개 기업·단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5개 기업·단체가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6개의 우수 기업·단체를 선정했다.


전문예술단체·법인 분야에서는 ▲ <부천문화재단>가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을, ▲ <헬로우뮤지움>은 사립미술관의 재정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중심의 재원조성 방안을 발표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는 춘천의 일상적 공간을 공연, 전시, 체험 등 예술 활동으로 채워진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춘천마임백씬(100Scene) 프로젝트’를 발표해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일반 예술기업·단체 분야에서는 ▲ <주식회사 해녀의부엌>이 ‘해녀대기실’이라는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해산물 음식과 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공연 등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 <플리마코 협동조합>은 광주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청년문화 예술시장을 운영하는 과정을 발표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표창은 마감이 임박한 공연 관람권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온라인장(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발표한 <주식회사 타임티켓>에 수여됐다.


최초로 ‘예술경영주간(12. 1.~4.)’과 연계해 시상 규모 확대

아울러 이번 ‘예술경영대상’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예술경영주간(12. 1.~4.)과 연계해 진행했다. ’예술경영주간‘에서는 이번 시상식을 포함해, 예술경영 정보 공유를 위한 학술회, 문화예술 분야 투자 유치 대회, 예술상품 온라인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 예술경영에 대한 지식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문체부는 올해부터 ’예술경영대상‘ 응모 기준을 기존 비영리 전문예술법인·단체에서 비영리 및 영리 예술법인·단체로 대폭 확대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기업·단체를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예술경영 분야 종합 시상제도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시상 부분도 총 4개 부문에서 6개 부문(장관 표창 2매 → 4매)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업·단체 응모 수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19년 46건 → ’20년 92건)하는 등 예술경영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예술경영대상’을 통해 소개된 예술경영 사례들은 예술계의 생생한 현장에서 쌓아온 값진 경험이자 귀중한 자산으로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안겨주는 문화예술 본연의 기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다가올 새 시대의 희망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라며 “문체부는 2021년 예술기업과 단체를 위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우리 예술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