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송파책박물관에서 특별 강연 ‘노래책으로 보는 대중음악사 100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최근 불고 있는 복고 열풍에 맞춰 지난해 12월 10일 기획특별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를 열었다.
전시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전시와 연계해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노래책으로 보는 대중음악사 100년’이 주제다.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어울림홀에서 열린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가 노래책에 얽힌 다양한 사연과 대중가요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장유정 교수는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노래책에 담긴 시대정신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왔다.
저서로는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등이 있으며 이번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시의 노래책 선정과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구는 1월 한 달간 송파책박물관에서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인 ‘흥얼흥얼, 노래책 이야기’도 준비했다.
이 역시 기획특별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족 노래 사연쓰기, 카세트플레이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시청각 학습이 이어진다.
오는 3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생과 동반 가족이다.
회차별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장유정 교수의 특별 강연과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 모두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 ‘교육’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4월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지난해 19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교육과 전시로 지역민이 책과 독서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공간이자, 책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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