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95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송출 지원

방통위, 95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송출 지원

이창희 2021-03-08 (월) 11:40 3년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1차 지원 대상자로 소상공인 95개사를 선정하였다.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전남, 전북, 강원․제주, 수도권 등 7개 권역별로 할당량(quota)을 정해 70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25개사는 지역 구분 없이 선발하였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33개사)이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18개사), ‘식료품 제조업(9개사)’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송출 지원사업은 1차 대상(95개사, 3월 선정)으로 봄‧여름에 광고송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2차 대상(41개사, 7월 선정)으로 가을에 광고송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총 136개사를 지원할 계획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통위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와 함께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를 통해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09개 소상공인이 신청하였다. 이 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174개사를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백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2억 2천만원이다. 


지난해에 지원받은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지역매체에 방송광고 후 인지도가 상승하고 매출이 증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13.5% 성장했고, 고용자 수는 평균 2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방송에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펼쳐 사업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