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이사장 한대희 군포시장)이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시설 다섯 곳을 4월 26일부터 한시적으로 청소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0년 ‘군포시 ‘100인 위원회 청소년 소위원회’ 청소년 정책 제안 3차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비용 부담 없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건전한 공간’에 대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코로나19로 사용이 제한된 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시설의 동아리실·강의실 등 유휴공간 기능을 새롭게 혁신하고 청소년들의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맞춰 스터디 공간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스터디 공간으로 운영될 시설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산본틴터 총 다섯 곳이다.
스터디 공간으로 개방되는 모든 시설에서는 방문자 출입기록 및 체온측정이 필수로 진행되며 주기적인 환기와 매시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스터디 공간 제공을 계기로 4만6000여명에 달하는 군포시 청소년이 공간의 주체로서 건강하고 밝은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청소년시설 이용에 대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공간 혁신을 이뤄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을 시작으로 군포시청소년재단의 시설들은 앞으로도 시험 기간 스터디 공간으로 변모해 청소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스터디 공간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이용 안내는 군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의 청소년소식 게시판 및 군포시청소년재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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