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서울시교육감 후보, “교육은 경영” 공동공약 발표 - “무너진 서울교육 바로 세우고 책임경영 교육 실현하겠다”

김영배 서울시교육감 후보, “교육은 경영” 공동공약 발표 - “무너진 서울교육 바로 세우고 책임경영 교육 실현하겠다”

문형봉 2026-05-22 (금) 20:01 1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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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5월 21일 오전 10시 출정 결의대회에서 서울교육 정상화와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교육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학생·교사·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책임형 교육시스템 구축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에서 “10년 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교육경영자가 되겠다”고 밝히며, “잃어버린 12년 동안 붕괴된 서울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고, 교사의 두려움을 걷어내며, 학부모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꾸는 책임경영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공약은 기초학력 회복, 교권 보호, 미래형 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 현재 서울교육이 직면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 보호 시스템 강화, 공교육 경쟁력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기초학력 책임제 도입…“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

김 후보는 가장 핵심적인 정책으로 ‘서울형 기초학력 책임제’를 제시했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력 격차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 시스템을 강화하고, 맞춤형 보충학습과 전문 튜터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학습 부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시스템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대비…인문 중심 미래교육 강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교육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다. 김 후보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은 결국 인문학적 상상력과 공감 능력”이라며, 인문 중심 역량교육 강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독서·토론·글쓰기 교육 확대와 함께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과 국제 시민교육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무상교통카드·급슐랭 확대…학부모 부담 완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도 제시됐다. 김 후보는 학생 무상교통카드 지원 정책을 통해 통학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급슐랭’ 프리미엄 학교급식을 확대해 학생 건강과 급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 확대와 균형 잡힌 영양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악성민원 교육청이 직접 대응”…교권 보호 강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교권침해 악성민원 교육청 직접 대응제’를 도입해 교사 개인이 민원을 감당하는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는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들이 교육보다 민원 대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 운영 자율성 확대, 우수 교사 및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정책도 추진된다. ‘스타교사·명품학교 선정제’를 통해 우수 교육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교육 현장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교육 경쟁력 회복으로 사교육비 줄이겠다”

김 후보는 교육 불평등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공교육 경쟁력 회복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울교육이 신뢰를 잃으면서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공교육이 다시 실력을 인정받는 시스템을 만들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은 지금 대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학생에게는 희망을,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돌려주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