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은 말라위 춀로 현 마칸디 지역의 식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5톤의 옥수수 가루를 긴급 지원했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말라위 춀로(Thyolo) 현 마칸디(Makande) 지역의 식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5톤의 옥수수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역사회로부터 취약계층 명단을 확보한 뒤 개별 가정마다 방문하여 식량 비축분을 조사한 결과 600가정에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가정에 25kg씩의 옥수수가루 총 15톤을 전달했다. 더불어 추가적인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굿피플 말라위 지부 장유진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굿피플이 지원한 옥수수 가루 25kg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굿피플 말라위 지부는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가정에 25kg씩의 옥수수 가루 총 15톤을 전달했다. 더불어 추가적인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모잠비크, 잠비아, 탄자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 국가다. UN이 정한 저개발 국가 중 한 곳이자 세계적인 최극빈국으로, 말라위 인구의 76%가 세계은행이 정한 빈곤선 기준인 하루 1.9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말라위 춀로 현 마칸디 지역은 주식인 옥수수를 일반적으로 11월에 파종해 이듬해 3월에 거둔다. 그러나 올해는 우기가 늦게 찾아오는 기상 이변으로 인해 옥수수 파종 시기가 미뤄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가계소득은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등 사회환경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치명적인 식량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기상 이변과 코로나19로 인한 말라위의 어려움을 굿피플이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종교와 문화에 상관없이 말라위를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빈곤과 기아 종식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풀가스펠뉴스(http://www.f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