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교수협의회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한국신학교수협의회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이현 2020-08-12 (수) 17:30 4년전  


한국신학교수협의회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광복절은 뜻깊은 날이다. 36년을 나라를 빼앗기고 좌절과 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빛을 발한 날이기도 하다.

그 동안 수많은 선조들이 일본제국주의의 압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 우리의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강제 노동과 강제징병, 징용에 시달리며 우리의 역사, 언어, 문자까지도 탄압에 굴복하였다. 이와 같은 억압 속에서 나라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내려 투쟁한 많은 분들이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번영은 기꺼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께 존경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려는 의지야말로 우리들의 의무이며 다시금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분 들께도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올린다.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한국교회 앞에 제안 드린다.

 

1. 한국신학교수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고 철저히 사죄하며,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그동안 우리의 진정한 요구와 희망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보여 온 숱한 망언과 행동들에 대하여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도 끊임없이 주변국가의 의사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만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 한국신학교수협의회는 북한에도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북한 주민들 역시 공포와 세뇌정치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북한은 비효율적 공산주의 중앙계획경제 체제와 심한 독재와 개인숭배 그리고 정치탄압과 인권침해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다.

국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

 

3. 한국신학교수협의회는 과거 1907년 평양 대 부흥이 일어났던 한국교회가 앞으로 회개 운동, 기도 운동, 성령 운동을 통한 영적 대 각성 운동이 한국교회 가운데 일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변화의 새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교회가 세속적 성장이 아닌 진정으로 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거듭나기를 바란다.

 

한국신학교수협의회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