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교(교주, 이만희), 약칭 신천지』가 국민의 주목과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에 대한 자료를 통합한 비판 반증서가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신천지 어떤 곳인가?』란 책은 총신대학교(평교,전아) 실천목회연구 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는 이흥선 교수에 의해 집필되었다.
이 책에서는 성경에서 예언서로 분류되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해석을 종말의 전유물이 아닌 대부분 십자가 사건으로 재해석한 것은 새로운 시도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천지의 계시록 해석을 십자가 복음 중심으로 비교 반증한 책으로는 한국교회 최초의 책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 서두에서는 신천지 이 만희 교주의 일탈된 도덕적 문제들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생생한 사진들을 첨가하여 독자들에게 보여 줌으로서 생동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 요한계시록을 왜 십자가 중심으로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과 성경 해석법을 제시하고 있어 십자가 복음을 중심으로 한 계시록 해석방향의 당위성을 설명해 준다.
책 3부에서는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십자가 중심으로 한 해석을 비교 분석해 줌으로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신천지의 현황을 비롯하여 신천지에 빠졌을 때의 대처방법과 정통교회와 이단 분별법, 그리고 정통교단 및 대표적 이단, 이교들의 현황까지도 소개해 주고 있어 한국사회의 종교는 물론 한국교회의 대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었다.
저자는 한동안 이단연구를 해온 전문가로서 그동안 이단연구를 접고 신학대학이나 교회에서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는 가운데 이번 신천지 반증서를 펴냈다.
책 집필 동기에 대해 저자는 “원래부터 신천지 비판 책을 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저의 중국교포 제자가 중국에서의 신천지 극성을 걱정하며 신천지 교리를 비판 반증한 자료를 요청해 와 자료정리 중 코로나19가 발생하는 바람에 자료를 보완하여 책으로 내게 되었다”며 “기존의 반증 서적들은 계시록 해석을 종말 때만의 사건으로 대환난이나 징조 등으로 대부분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해석하는 방향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기에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조직신학자인 서철원 박사 등이 감수하여 추천을 해 주었으며,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 및 이단연구가 등의 자문도 거쳤다. 그리고 예장 합동측 부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도 추천(영상)을 해 주었다.
이번에 낸 반증서는 고급 양장본에 올컬러로 인쇄되어 있어 가격이 다소 비싸다. 정가는 3만원이지만, 2만5천원에 특별 보급하고 있다. 책주문은 출판사나 저자를 통하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032-864-0474,010-5525-8182)
문형봉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