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2021 프레어 어게인’ 서울경기인천지역 연합기도회가 20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서 개최됐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43개 노회에서 모인 목사와 장로, 사랑의교회 성도, 의정부 광명교회 성도 등이 참여했고 사랑의교회와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노회 162개 교회들도 기도회에 참여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도 토대’(출애굽기 32:7-14, 33:13)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우리가 다시 한번 생명의 역사 앞에 변화되고 무엇보다 성경을 제대로 믿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주님 앞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엎드렸던 것처럼 주님 앞에 부르짖으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함으로 기도대첩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영적 계보가 다음세대에 이어지는 믿음의 세대계승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의정부 광명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도원욱 목사(한성교회)가 두 번째 말씀을 전했으며 목회자들이 강단에 올라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 부흥을 위해 뜨겁게 간구했다.
‘2021 프레어 어게인’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교단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연합기도운동이다.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교회와 위축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4개월 동안 진행됐다.
기도와 영성을 우선 순위에 두고 기도하는 교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시작된 기도회복운동은 2008년의 ‘기도한국’의 정신을 이어 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것이다.
고난주간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기도운동을 이어왔으며, 다음주 27일에는 서북지역 연합기도회로 새에덴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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