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으로 전 세계 각국이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전문인 선교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세계CEO전문인선교회(대표:박형렬)는 국내외 현장에서 전문인 선교에 힘쓰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2시. 종로5가 대학로.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2020 자랑스러운 전문인 선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는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표회장 조원민 원장,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 홍성언 대표, 전 사회부총리 황우여 장로가 선정됐다.
김영한 박사는 기독교학술원 원장이자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로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 운동에 힘썼다. 2010년부터 개혁신학적 사회실천운동으로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을 창립했으며 기독교 문화와 기독론에 대한 연구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한국교회 원로 평신도 리더로서 국가조찬기도회와 CBMC 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한 경영 전문인 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상달 장로는 현재 (주)칠성산업을 경영하는 대표이사인 동시에 중동선교회 이사장, 가정문화원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사회 각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표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선한목자병원 조원민 원장은 국내외 의료선교와 기독교의료선교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 개원한 서울 선한이웃병원 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CCC아가페의료봉사단의 의료선교기지인 선한목자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WEC국제선교회와 CCC아가페의료봉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36년째 의료를 복음 전파에 헌신해왔다.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성언 대표는 예장 통합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기독교 선교단체 발전과 경영 전문인 선교에 힘써왔다. 전주예수병원과 한일장신대학교 등 기독교 기관에 수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교단 총회에서 댜양한 직책으로 섬기며 교회와 사회의 거리를 좁혔다.
황우여 장로는 판사 출신 법조인이자 정치인으로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제15~19대 국회의원, 국회인권포럼 대표, 제56대 교육부장관, 사회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특히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상임공동대표를 맡으며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 9월에 설립된 세계CEO전문인선교회는 전문인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자랑스러운 전문인 선교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박형용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최재선 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연 박사(전 한국로잔 총무)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식순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WCPM 상임회장 이경옥 회장의 대표기도, 중앙위원 이영철 CEO의 성경봉독(창1:26-28,빌3:12-14). 대표 박행렬 목사가 "상이 주는 의미"란 제목으로 대회사를 전했으며, 이강우 전문인선교사의 WCPM 경과보고에 이어 시상 및 수상소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말씀을 전한후, 사)한기협 대표회장 양정섭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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