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시총회 조만간 열릴 듯

한기총, 임시총회 조만간 열릴 듯

오인숙 2021-06-07 (월) 21:5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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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직무대행 김현성변호사)가 법정관리 체제 속에서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회장을 뽑는 임시총회가 가시화 되고 있다.

 

최근 한기총 교단(단체)장협의회(이하 한교협) 측이 임시총회 소집요구서를 김현성 직무대행에게 제출하였고, 또 한교협 인사 측과 김현성 직무대행 간 대화에서도 김 대행은 향후 2달 내외이면 총회가 개최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표회장에 출마하려는 윤곽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현재 한기총 내 인물가운데는 출마경험이 있는 K목사가 타천에 의해 물망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으며, 대표회장 경험이 있는 H목사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대형교단의 모 목사가 대표회장에 출마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기총의 일부 총회장이나 단체장들은 아무리 대형교단이라 하더라도 한기총에서 활동한 경험이 전무한 인사는 인정할 수 없다한기총이 현재는 많이 왜소해 졌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또 다른 단체장은 인물이 좀 부족해 보여도 한기총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하고 헌신할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빠르면 오는 7월에는 임시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이며 아무리 늦어도 8월 이전에는 총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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