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벧엘교회 오 세 광 담임목사
오늘날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특별히 참된 그리스도인이 된 증거 중의 한 가지는 그 사람이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면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증거 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아니하고 항상 감사하면서 살도록 하기 위해서 1년에 세 번 이상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감사의 예물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특별히 감사의 절기를 만드셨다. 그것이 바로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이다.
봄에는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다. 여름에는 맥추절(본문 10절에 나오는 ‘칠칠절’이 맥추절과 같다)을 지키게 하셨다.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적어도 일 년에 세 번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감사의 예물을 드리게 하셨다. 오늘 본문에서도(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나라에서 종살이 했던 그 옛날을 생각하며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종들까지도 먹을 것을 나누며 함께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귀한 신앙이다. 다윗은 시편103편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 것을 다짐하는 참으로 은혜로운 다윗의 믿음이다. 시편 136편에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노래가 되기를 중심으로 소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아니하고 늘 감사하면서 사는 믿음의 사람은 ①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다.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 또 감사하는 사람은 기적을 보게 된다. 다니엘은 기도한 죄 아닌 죄로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정한 시간에 기도하면서 그의 하나님께 감사했다(단6:10). 하나님께서 이 다니엘의 모습을 보시고 크게 감동 받으셨다. 과연 다니엘은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봉하심으로 사자굴에서 무사히 살아 나왔다(단6:23). 그렇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제 일의 목적은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죄인들)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셨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신 것도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시편 50편 23절에 보면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하나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감사하면 행복해 진다. 감사도 선택이다. 감사를 선택하며 모든 것이 감사한 사람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원망불평이 있는 곳에는 지옥이 이루어지지만, 감사를 선택하며 감사만 있는 곳에는 천국이 이루어진다. 우리의(내) 가정은 감사가 넘치나? 부부사이에도 서로 감사하면서 살면 기쁨이 더해지고 행복이 더해지는 줄 믿는다. 감사가 넘치는 가정(교회)에는 성령의 은혜가 넘치지만 불평이 많은 가정(교회)에는 마귀사탄이 역사한다. 감사가 넘쳐 행복한 가정(교회)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축복한다.
문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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