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 : 사랑 = 권오준 목사

하나님의 성품 : 사랑 = 권오준 목사

이창희 2021-10-19 (화) 21:04 2년전  


하나님의 성품 : 사랑

(마태복음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도 성품을 가지고 계신데, 한 마디로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자식이 부모사랑보다, 부모가 자식 사랑이 더 큽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죄로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해서 입고 숨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사랑하여 찾아오셨습니다.

가죽옷을 입혀 주신 것은 예수님의 사랑의 십자가 옷입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의 가장 중심되는 핵심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 613가지였습니다. 

“하라”는 율법이 248가지이고, “하지말라”는 율법이 365가지입니다. 

1년은 365일이고, 아담부터 모세까지가 248세대였습니다.

그래서 전 역사를 초월하는 율법을 주었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합니다.


이런 율법 중에서 가장 크고, 첫 째 되는 계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율법사들에게 예수님이 주신 말씀은 간결하였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원하십니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한 사랑을 원합니다. 

디엘 무디는 늘 이렇게 기도드렸습니다.

“나의 주여!! 나를 써주시옵소서!! 어떤 목적으로나 어떤 길로나 주님이 요구하는 대로 써주시옵소서!! 여기에 빈 마음, 빈 그릇이 있사오니 주님의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1.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롬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울법 613가지를 다 녹이면, 사랑 덩어리가 됩니다.

주님께 찾아왔던 부자청년은 다 잘했는데, 한 가지 부족한 것은 이웃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2. 사랑은 제자 확인증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가 사랑의 영을 받은 것을 확인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확인증이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두 가지가 변해야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① 가치관이 변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첫 번째 조건이 있습니다.

다른 어떤 가치관보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최우선이고, 최고 중요하게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라면, 주님의 가치관을 같이 갖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치관은 천국이고, 아버지의 영광이고, 영혼사랑입니다.

이런 가치관을 가져야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② 사랑의 영성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성령의 능력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아야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리덴 붐 여사 간증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독일병사가 그를 수용소에서 발가벗겨 대중 앞에 세우고, 남자 죄수방에 넣었던 사람을, 나중에 석방하고 간증설교 끝나고, 나오다가 만났습니다. 

“주님!!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록 저 사람과는 악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때 주님의 환상이 보였습니다. “딸아!! 나는 나를 죽인 자들을 사랑하였다.” 순간 붐여사는 손을 내밀고 그와 악수를 하였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흘러 내렸습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맛을 보았습니다.

이런 영성이 주어지면, 그때부터 제자입니다. 사랑은 제자확인증입니다. 


3. 참 사랑은 십자가입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다른 말로 말하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만족시키는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지중해에 끄레떼 섬이 있습니다. 

왕이 명령 선포했습니다. 거짓말하다 잡히면, 기둥에 발가벗겨 매어 놓고, 죽을 때까지 매질을 한다. 

제일 먼저 거짓말을 하다가 발각된 사람은 공교롭게도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온 국민들의 여론은 과연 공의로 죽일 것이냐? 사랑으로 살릴 것이냐?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왕은 드디어 명령하였습니다.

“아들을 발가벗겨 기둥에 묶어라.” 그리고 왕은 자기 옷을 벗어서 아들을 감싸주고 안았습니다. 그리고 엄히 명령하였습니다.

“쳐라!!” 왕의 명령을 어길 수 없어서 사정없이 쳤습니다. 

왕이 죽었습니다. 아들을 살렸습니다.

백성들은 외쳤습니다. “저 왕은 정말 사랑의 왕이시다!! 저 왕은 정말 공의의 왕이시다!!” 


사랑은 제자됨을 확인하는 확인증서가 됩니다.

그리고 십자가 사랑을 완성시켰습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만 자랑하고 싶다는 말은 십자가와 친하다는 말입니다.

전에는 자기가 가브리엘 문화에서 공부한 것을 자랑하고,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 로마의 시민권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이런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였습니다. 


<고전 1: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종은 어디를 쳐도 종소리만 내는 것처럼, 바울은 어디를 쳐도 십자가 소리만 나왔습니다. 바울이 왜 십자가만 자랑하였을까요? 십자가는 최고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십자가와 친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은혜가 임합니다.

① 최고의 선물은 주는 사랑입니다.

선물은 좋은 것입니다. 솔로몬이 선물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잠 18:16>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


선물을 주면 길이 넓어집니다. 일이 잘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존귀한 사람을 선물 때문에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은 없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말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값비싼 존재인지를 알려면 십자가를 보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대신 죽으셨다.”


십자가를 자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선물이 십자가 사랑 안에 들어있습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생명구원입니다. 영원한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구약은 짐승이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죽었습니다. 

신약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신 능력이 된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구원의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② 주기만 하는 사랑입니다.

십자가 사랑을 우리는 아가페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주기만 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주고 또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 아가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십자가에서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무엇을 못주시겠느냐고 바울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생명을 줄 수 있는 이가 무엇을 주지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이든지 다 줄 수 있는 사랑입니다.

바울은 로마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영수증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와 친한 사람은 사랑의 사람이 된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의 결론은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세 가지의 별명이 있습니다.

사랑의 완성입니다.

사랑은 제자 확인증입니다.

사랑의 영수증인 십자가입니다.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