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 [時] 가/을/동/화
문형봉
2024-09-15 (일) 00:14
2개월전
가을동화 이 종 학
열대야(熱帶夜) 사라진 밤하늘엔 별빛만이 고요히 흐르고
초승달 사이로 흰구름 두둥실 가을을 노래한다
먹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천둥소리에 과일들은 탐스럽게 익어간다
삶의 한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며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또 희망찬 내일을 기약해 본다
봉황의 높은 뜻을 어찌 참새가 알리오만은
풍선먹은 사냥개가 하늘높이 날으며 온세상 제것인양 꿈을꾸며 사는 세상
가을은 서서히 우리곁으로 그렇케 다가오고 사랑은 아름답게 무르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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