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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학 時] 달맞이 꽃
                
    문형봉             
    2024-10-12 (토) 23:31
    1년전
    
            
             
 
    
    
    
    
    
    
 
 
 
    달맞이 꽃                      이 종 학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에 함초롬이 피어오른 달맞이 꽃 
 
 별들이 반짝이며 유혹하지만 그리운 달님만을 생각하다가 
 
 초저녁 달이뜨면 네꽃잎 만개하여 푸른파도 헤치고 고향찾은 연어를 반갑게 맞이한다. 
 
 긴긴밤 지새우며 달님과 속삭이다 만남의 인연을 향수로 달래며 
 
 꽃잎마다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들 보석보다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하늘은 푸르고 강물은 은빛물결 반짝이며 힘차게 흘러만 가고 
 
 노란 꽃잎에 간절한 소원 마음에 담아 흐르는 강물에  띄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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