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봉 칼럼]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

[문형봉 칼럼]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

문형봉 2023-09-17 (일) 00:42 1년전  
2dd0034bd8866f71c6bbe569ec151821_1694878913_1731.jpg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인류는 역사 이래 평화를 갈망하였다그러나 전 세계는 진정한 평화를 누려보지 못했다그동안의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고지난 세월은 "전쟁과 폭력의 세기"였다그리고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지구에는 여전히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들은 모두 평화를 위해서 싸운다고 말한다지구상의 군비경쟁은 지구의 종말을 불러올 뿐이다사람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로 탐욕이 생겨나고 다툼이 전쟁으로 번지고 엄청난 피해와 억울함과 고통을 맞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평화를 뜻하는 말로 유대교의 살롬(sālom), 그리스의 에이레네(eirēnē)와 로마의 팍스(pax), 중국의 화평인도의 샹티(śānti)는 각각 정의질서친화와 평온편안한 마음을 평화의 주요소로 삼았다좁은 의미로는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이다.

현대 평화학에선 평화를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로 이해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류가 목표로 하는 가장 완전한 상태다서양권에선 올리브 가지와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쓴다.

 

문명과 전쟁의 저자이자 텔아비브대학의 아자 가트 석좌교수에 따르면사람들은 마음과 행동이 진화하면서도 치열한 싸움의 과정을 통해 폭력성은 인간의 본성에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전쟁의 본질이 인간의 본성이건 문화의 산물이건 간에 인류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 전쟁이 인류 문명의 발전과 맥을 같이하며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인류는 지구상의 모든 개인과 집단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특정 국가나 민족종교를 위한 평화가 아니라 지구 전체를 위한 평화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지구에서 인류가 실현해야 할 가장 큰 비전이 있다면 그것은 지구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인류는 그 모든 차이를 넘어 오직 진정한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다 알듯이 오늘날 공산주의가 망하게 된 원인이 몇 가지 있다그중에 가장 큰 원인은 공산주의” 즉 사회주의” 때문에 망했다.

얼핏 들어보면 그렇게 좋은 이념이 없다그러나 누구나 똑같이 잘 먹고 잘사는 공산주의는 일당 독재 체제로 일부 지도자 계층만 잘 먹고 잘사는 나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공산주의는 이단 종교라고 보면 맞다모두 자유 민주 경제 체제가 아니다.

 

지금 남한대한민국에는 북한의 체제를 그리워하고사랑하고좋아하는 좌경 사상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많다현재 스스로 공산주의자가 되어 지내는 그렇게도 많다는 것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단지 의식주를 보장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용으로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개나 돼지 그리고 올챙이로 살아가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노예의 삶이나 돼지의 삶을 보고 사람답게 복을 받고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고대에 노예는 가축 취급을 받았지만노동의 재생산을 위해 먹고 사는 것은 보장받았다그러나 노예는 동물 취급을 받으며 살았기 때문에 사람다운 삶이라고 볼 수 없다.

 

세계화 시대에서의 평화로 가는 길은 전쟁이 아닌 공존과 공생이 핵심이다과거에는 집단의 평화를 위해 전쟁이 합리적인 방법이었지만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 보편화된 오늘날에는 전쟁보다 국제적 협력과 공조를 통해 평화를 얻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실 세계평화가 별다르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우주의 섭리와 진리와 순리로 살면서 세계의 인류가 서로를 위하여 합심하여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한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어느 시대보다 인류의 행복과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세계화의 영향이 크다이제 인류의 삶은 평화를 위한 정치경제문화 등 세계적인 공동체에서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 형 봉 (京南


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편집인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더조은신문 편집국장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