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청년에게 꿈이 있는 가

[발행인 칼럼] 청년에게 꿈이 있는 가

문형봉 2020-09-17 (목) 00:23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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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에게는 꿈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뭐라 할 수 없는 것이 꿈을 가지라 하면서 어떻게 꿈을 꿔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꿈을 가지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고 청년이라는 단어와는 전혀 걸맞지 않는 포기라는 단어가 청년들의 삶에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요즘 사회학자들은 청년 세대를 포기 세대라는 용어로도 대변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관심사는 도대체 무엇일까?

취업과 연애와 결혼 그리고 정의, 공정 사회, 정치 등 올바른 기준이 없어 인생의 좌표를 잃고 헤매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그런 우리나라 청년의 현실은 어떤가? 극심한 취업난에 일자리 경험이 없는 20대와 30대 실업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채용 규모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넘쳐난다. 이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수치이며, 실로 지구촌은 글로벌 청년 실업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오늘날 청년들에게 실업 세대로 역사에 기록될 위기에 놓였다.

 

2020년 현재 우리 경제는 청년을 고용하지 못한다. 꿈을 주지도 못한다. 젊은이들이 경제적 압박과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기성세대를 위한 정책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을 조화롭게 수립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사회를 청년들은 헬조선(hell+朝鮮)’이라고 부른다. 미래에 대한 기회와 가능성이 닫혀버린 청년의 현실을 상징하는 씁쓸한 신조어이다. 청년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는 지위와 학벌, 자본 증식의 사다리를 올라타기 위해 무분별한 경쟁으로 성장 지상주의가 한 몫 하였고,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진정한 소통과 공감, 타인에 대한 배려,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일부 지도층 인사들은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사회주의 발언으로 청년들의 꿈은 ·돼지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로 가면 어쩌나 불안하기만 하다. 금 수저, 흙 수저가 명확한 세상에서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없어지고 대한민국에 사는 청년들에게 꿈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중국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오늘날 전 세계 15억 명이 인터넷으로 숨 쉬고, 읽고, 먹고, 자고 있다. 바로 이 세대가 미래를 바꿔놓을 여러분이다. 미래를 바꿀 세대는 지금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기술 변화를 경험하는 여러분이다.” 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학자이자 농학자였던 미국의 윌리엄 클라크 박사는 그 유명한 고별사를 남겼다. “Boys be Ambitious! (청년들이여 꿈을 가지라)”는 말이다.

 

청년들의 마음은 새로운 세계를 지을 수 있는 꿈과 희망과 용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귀중한 창고이다. 1953년 미국 예일대 졸업반 학생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뚜렷한 꿈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약 3%의 학생만이 명확한 꿈을 갖고 그 꿈을 글로 적어 놓았는데 20년 후 추적조사를 해보니 명확한 꿈을 글로 적어 놓은 3%의 학생이 가진 재산이 나머지 97%의 학생이 가진 재산보다 많았다고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에 대한 정당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고 희망을 키워 줄 수 있는 청년세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끈 것은 청년세대였다. 이제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청년들의 꿈이 별처럼 모여들어 밝게 빛나기를 기대한다.



[문형봉 주요약력]    

現.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발행인,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인뉴스25 서울본부장  

前. (사)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선거전략연구소 피플플러스 대표,
     한국시민일보 편집인, 월간 평생목회 편집인, 대한식품의약신문 편집인
     대한민국 행정대상 의정대상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조직위원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