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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한 후배가 나에게 묻기를 목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무엇이겠느냐?고 묻기에 다음 4 가지를 일러 주었다. 내가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갖추어 나가도록 힘 써야 되지 않겠느냐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첫째는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다.목사직은 여느 직업과 같은 류의 직업이 아니다. 목사직은 소명(召命)이요, 헌신(獻身)이다. 그러기에 영혼에 대한 뜨거운 가슴이 없이는 그 직을 감당하기가 어렵다.둘째는 정직이다. 나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에는 모교에 조교로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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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이어온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양적완화란 경제가 호전될 때까지 시중에 돈을 끊임없이 푸는 것을 말한다. 중앙은행에서 저금리 정책과 더불어 민간이 가지고 있는 채권을 매입하여 통화량을 늘려나가 시중에 현금 유동성을 높이면 기업의 투자와 생산이 증가하고 가계의 주택투자, 내구재 소비 등이 활성화되면서 경제가 좋아진다. 또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내수 및 투자 증가를 유발한다. 문제는 이러한 끊임없는 양적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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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한참 오래 전에 ‘영자의 전성시대’라는 풍자영화가 나와 화제를 던졌다. 전성시대라는 단어가 패러디되어 여기저기 아무데나 붙여져 그야말로 전성시대의 전성시대가 되기도 했다. 전성시대라는 말의 의미는 좋은 뜻으로 해석하면 한없이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겠지만 자칫 비꼬거나 나쁜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는 것이어서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편할 듯싶기도 하다. 사회적 흐름을 보면 어떤 사람이 위기에 처한 사람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여 의인 대접을 받는다고 하면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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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영이 없는 사람"과 "영이 있는 사람"의 이중 창조? 오로지 어원학적 접근(etymological approach) 일변도로만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면이 있다. 건전한 정통신학, 특히 개혁주의신학의 배경이 없는 사람들이 "오로지 어원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을 보면, 거의 대부분 성경을 잘 못 해석해서 성도들의 마음을 혼란케 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어적인 해석은 기본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기는 하지만,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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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는 평화가 사라진 사회이다. 온갖 불안의 요소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환경파괴, 자연재해, 지진과 홍수, 도덕성의 파괴, 전염병-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협, 성 평등을 앞세운 성 윤리의 부재 등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다가오는 위협적인 존재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사회학자 존 리브만(John Liebman)은 행복의 요건은 건강, 사랑, 물질의 풍요, 재능, 권능, 명성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다. 그의 말에 한 노인은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이 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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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김 진 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대표) 성경 상으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2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너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과 <네 동생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인 <너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창세기 3장 9절에 나옵니다. 아담 하와 두 인류의 첫 조상 부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두려움이 임하여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을 때입니다.그때 하나님께서 물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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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격(格)이 있는 삶과 결이 고운 삶 광화문에서 있었던 현 정권에 대한 8.15 광복절 국민대궐기 행사를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다.요즈음 각종 언론과 인터넷과 방송에서 수없이 회자되는 목사와 그의 행동은 뭇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아무리 나라를 위하는 생각에서 외치는 소리와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격(格)이 없는 입담과 행동들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든다. 사람의 행동과 삶의 모습을 단어로 격(格)으로 표현되기도 한다.“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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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사회와 국가의 모든 현상은 구성원들의 창조적인 발상이 바탕이 되어 발전한다. 새롭고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면 처음에는 기득권층의 거부반응이 먼저 나오게 된다. 오랜 세월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계층에서는 새로운 문제제기를 반사적으로 거부한다. 그들은 새로운 길을 가기 싫다. 지금까지도 넉넉하고 편안한 삶을 누려왔는데 구태여 가던 길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이다. 아니 새로운 길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다. 현재를 잘 지키기만해도 충분한데 뭐가 아쉬워 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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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강소연올해로 제75주년을 맞은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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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대한민국 헌법10조의 시대 헌법 10조는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진다"이다. 우리나라는 헌법 10조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공표하고, 이를 모든 법과 국가 통치로부터 고유한 인간의 가치로 보장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광복절75주년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입니다.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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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마도 박근혜대통령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때도 그는 정권에 역린(逆鱗)하는 기개로 사퇴하지 않을 수 없는 경지로 몰렸으나 끝내 좌천을 받아드려 탄핵으로 박근혜가 물러날 때까지 엎드려 지냈다. 그리고 촛불정권이 들어서자 아연 각광을 받고 화려하게 검찰의 요직을 거머쥐었다. 말하자면 현 집권층과는 동지였던 셈이다. 그는 젊어서부터 검사노릇만 해온 사람이지 진보좌파 성향의 386세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을 것이고 검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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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이제는 “그린 뉴딜(Green New Deal)”이다. 그린뉴딜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의 합성어이다.뉴딜(New Deal)은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추진한 일련의 경제정책의 합성어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뜻하는 말이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을 말한다. 그린뉴딜(Green New Deal)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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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여러 나라로 퍼져나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단순한 유행병의 수준을 넘어서 세계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지역이나 인종 갈등도 유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뉴 노멀(new normal) 시대는 어떻게 변화 할 것인가?코로나19 단독으로도 그 충격이 크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2020’에서 2020년 세계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0.1%보다 성장률 하락의 폭이 더 커서, 1930년의 대공황 이후 경제성장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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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 언행일치(言行一致)와 불일치(不一致) 요즘 사회에서 언행불일치를 보고 있으면 향원(鄕原)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향원은 공자가 논어에서 처음 얘기한 말인데 맹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향원은 행실은 염치가 있고 고결 한 것처럼 보여 뭇 사람들이 그를 환호하지만 사회적 위치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추구하고 선비의 본분인 사회정의 실현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사이비 지식인이다.” 향원은 이기주의, 언행 불일치(言行 不一致), 독선주의의 소유자로 ‘도덕의 적’ 즉, 도덕을 파괴하는 사람이라고 맹자는 규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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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꽃이 아무리 화려하고 예쁘다고 하더라도 열흘을 붉지 않으며 권세가 아무리 세더라도 십년을 넘기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권력의 무상함을 꽃에 비교하여 함축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옛 선조들은 이 경고에 대하여 가슴 깊이 간직하고 항상 몸 가짐을 조심하여 왔다. 시채말로 잘 나갈 때 겸손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후일에 존경 받고 추앙하는 후세가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준 것이다.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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