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봉 발행인 칼럼] 2021년 새해에 희망을 꿈꾼다.

[문형봉 발행인 칼럼] 2021년 새해에 희망을 꿈꾼다.

문형봉 2021-01-14 (목) 15:43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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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지난 한 해는 행복이란 단어가 사라진 시간이었다. 정치는 진보와 보수로 갈려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강타하여 사회의 모든 구조를 바꿔 놓고 있다.


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빚어지면서 민생경제는 낭떠러지에 섰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거리두기’, ‘비대면’ 등의 조치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집중됐다. 소득 급감, 기회 박탈, 회복 가능성 상실 등으로 피눈물 나는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들을 보듬는 정책과 지원은 부족하기만 하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여러 가지 과제 역시 취지와 목표는 잊혀 진 채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불로소득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부담은 높아져만 갔지만, 이에 대한 규제와 대책은 탁상공론에 그쳤다.


미래를 내다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희망을 갖는 것은 인간만이 갖고 있는 매우 소중한 권리이다. 인생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잘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탓할 필요 없다. 성공의 가능성은 희망을 갖는 목적이 아니다. 성공은 희망을 갖고 노력할 때 따라 오는 좋은 선물이다.


과거 우리시대에는 고생도 많이 했고, 앞으로 다가오는 젊은 시대에는 우리보다 몇 배 더 나은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이런 내용의 글이 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서시’로 시인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쓴 시이다. 진로를 고민하며 시인은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야겠다.’고 하는데 과연 주어진 길은 무엇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것은 하늘을 숭배한다는 뜻이며, 기독교 신앙적인 면에서는 하나님앞에 거룩한 삶을 희망하는 것이다.


올겨울 추위는 유난히 뼛속을 파고든다.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만 몰두하여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권력암투로 정신이 없으니 오직 비관과 실망만 있을 뿐이다. 이런 분위기에  새해라고 희망과 기쁨이 있겠는지 속상하기만 하다.


더욱이 코로나19의 불안 속에 경기가 점점 불황의 늪으로 빠져 들어간다고 한다. 도무지 새해라는 희망을 우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국민의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생활고로 자살을 하는 이상한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자성어는 '만사형통(萬事亨通)'이다. 새해 소망과 가장 가까운 사자성어'의 1위는 언제나 '만사형통'(萬事亨通)이다.


2021년 올해야 말로 서로 배려하고, 존경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면 만사형통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첩경이라고 확신한다.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새해 소의 해를 맞아 소처럼 열심히 일하다보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고 우리에게도 어두운 그림자 대신 희망의 소식들이 전해오리라 믿는다. 우리 모두 체념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신념으로 용기를 갖고 도전정신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  시편115편 12~13 절에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문 형 봉]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편집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한국최고인물대상조직위원회 추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