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혁시인 칼럼]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

[이인혁시인 칼럼]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

이현 2021-09-11 (토) 22:34 2년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 

 

아름다운 세상과 추한 세상, 어느 세상에 살고 싶은가? 당연히 아름다운 세상이다. 바로 이곳이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이요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나갈 때 즐겁게 살아가려면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얄팍한 처세술로 살아간다면 반듯이 그 인생은 실패할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누군가와 같이 살아야 하고, 함께 살아야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 사람이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부모와 형제간의 관계, 친구들과 사이좋은 만남이 필요하다.

사실 어떤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성공과 실패가 달라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겪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게 사람이지만, 그래도 귀천(貴賤)을 떠나 사람을 대하여야 할 것이다.

 

요즘 어리석은 사람들은 인맥(人脈)”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정치권에 줄을 이으려고 하고 돈이 많이 있는 경제가 탄탄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

심지어 법조계에 친밀한 관계를 맺고 나는 어느 검사와 잘 안다.” 자랑하고 다닌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버리고 건강한 자아상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남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순리대로 물 흐르듯이 살아가겠다는 사람들은 멀리하고, 헛된 이익과 명예와 양심까지 저버리며 헐떡거리는 추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가까이하려는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인간의 삶에는 보이는 것이 모두가 아니다. 우아한 백조의 모습 밑에는 끊임없는 발의 움직임이 있듯이 편안해 보이는 얼굴 뒤에는 고뇌와 번민으로 불면의 나날을 지새우며 한숨 짓는 것이 사람이다.

 

이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간으로서의 가져야 할 기본을 져버린 채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때로는 힘들었던 나날들도 있었지만 뜻깊은 삶의 지혜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좀 더 깊었다면 좋았을 것인데 이제야 지난날 삶의 지혜를 터득했고 소중한 배려를 알았다.

 

파스칼은 말하기를, “한 인간의 덕()은 그의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평상시 생활을 통해 판단되어야 한다.” 하였다.

오늘날 정치인들이 줄을 잘 서고 세()에 발을 붙어 아양과 아부와 비겁함이 일상화된 사람들 그래도 그들은 아부와 비겁함도 능력이라며 뻔뻔하게 진급하고 당당한 듯 출세하여 가족들까지 달콤함을 만끽한다.

그러나 산중제왕(山中帝王) 호랑이가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풀을 뜯어 먹지 않고 품성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현대문명의 편리함에 길이 들여진 사람들은 더욱 풍요로운 물질을 획득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많은 재물은 물론 높은 권력을 누리며 존경받은 것이 더없이 좋겠지만 재물과 권력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았느냐이다. 무엇을 했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태도이며 결과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첫째, 진실함이 없는 아름다운 말을 늘어놓지 말라. 둘째, 많은 말을 삼가라. 말은 없는 편이 좋다. 셋째, 아는 체하지 말라. 넷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다섯째, 다투지 말라. 이러한 원칙은 삶에 대한 자신이 언행과 마음가짐의 기준을 세워줄 것이다.

 

[이인혁시인]


시인. 칼럼니스트

월간 한국시 부분 신인문학상 

월간 문학세계 문학상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한국문단문인협회 회장. 한국가곡협회 회원

인성교육지도사1, 심리상담지도사1 

역사문화해설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