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꿀벌 형 인간관계로 사는 사람들

[발행인 칼럼] 꿀벌 형 인간관계로 사는 사람들

문형봉 2020-09-12 (토) 19:39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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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진실한 관계로 맺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사회적 존재로서 조직과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처음에는 가족이라는 하나의 작은 집단에서 시작하여 점차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면서 생활하게 되지만, 이러한 생활의 변화 속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심리학자가 말하길 사람은 모든 인간관계의 틀을 가정 안에서 배우게 된다.”고 했다. 이 말은 사회에 나가서 만나게 되는 동료, 친구와의 관계는 가족이라는 관계의 틀에서 만들어 진다는 것이며, 선배, 상사에 대한 관계는 부모와의 관계가 그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결혼 후의 부부관계는 아버지 어머니의 관계를 보고 배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안에서의 모든 인간관계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건강한 인간관계로 증명해야 하며, 그 관계를 통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 책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나라가 잘못 되었고, 정치가 잘못 되었고, 경제가 잘못 되었고, 교육이 잘못 되었고~” 잘못 된 것만 들추어낸다. 분명히 알 것은 그 속에는 사람이 있고, 인간관계가 자리 잡고 있다.

잘못 되었으면 거기에는 반듯이 비인간적, 비관계적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간관계를 바로 잡고,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이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도 시간에 대해 얘기했다. “시간은 오고 또 가지만 한 번 간 시간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Time is going to come and go, but the time which has gone once never comes back again.)”라고 말 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무려 79년간을 추적 조사한 결과가 의미심장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는 세월 속에서 후회하지 않고 후세에 남길만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인간관계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깊이 생각하여 본다.

혹 어떤 사람은 사람을 만나도 경제적인 계산에 의해 저 사람은 내게 얼마나 유익 할 것인가?”를 계산하면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1회용으로 사람을 만난다. 한번 보고 두 번 다시는 안 볼 생각으로 말이다. 참으로 무서운 사람이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주장하는 제3의 물결시대인 산업 사회의 형태는 남녀 구별 없이 노동력을 요구하게 되고 다변화 사회는 극 핵가족화를 형성하였으며 미국은 현재 98% 이상의 가정과 사회로 부터 극 분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폐단은 앞으로 인류사회가 직면한 인간관계의 위기로 다가 올 것이다.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인 윤은기 박사는 21세기의 리더를 꿀벌 형 인간이라고 하였다. 꿀벌은 자기도 먹고 남에게도 꿀을 나누어 주므로 꿀벌 형 인간은 남을 도우면서 사는 유형이라 할 수 있다. 인간(人間)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전제로 하며, 누군가와의 관계에 의해서 존재가치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혈연(血緣), 학연(學緣), 지연(地緣)이 사회적 성공을 위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요즘은 여기에 직업과 직장 생활에서의 인관관계 직연(職緣)이 추가되어 새롭게 강조되고 있다. 문제는 이기적이거나 독단적이지 않으면서 이렇게 얽혀져 살아가는 사람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 갈 것인가에 있다.

 

현재 미국의 대부분 기업이 사람을 채용할 때에 주위와 잘 협조해 나갈 수 있는가?”하는 것이 제1의 채용 조건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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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봉 주요약력]    

現.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발행인,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인뉴스25 서울본부장  

前. (사)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선거전략연구소 피플플러스 대표,
     한국시민일보 편집인, 월간 평생목회 편집인, 대한식품의약신문 편집인
     대한민국 행정대상 의정대상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조직위원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