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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1-03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지난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 국민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혹한 한 해’를 보냈다. 메르스와 사스를 겪은 전 세계의 나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원하자 쉽게 지나가겠지 하는 안정적인 전망으로 팬데믹에 대응하는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까지도 이에 대한 사전경고나 대비책을 제시하는데 미흡했다. 가장 많은 회비를 내는 중국의 발원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비난까지 받으면서도 책임자의 자세는 그 타령이었다. 몇 달이 흐른 다…
01-01
삼일교회 담임목사 송 태 근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고린도 교회만큼 많은 문제가 있는 교회도 없었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선물로 주신 많은 것이 분쟁 거리가 됐다. 특히 은사로 인한 갈등은 큰 문제였다. 은사마다 나름의 서열이 부여되고, 은사를 자랑하고 서로 시기하는 일들이 빈번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으로 바울은 ‘사랑장’으로 잘 알려진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8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가진 문제의 근원이 …
12-26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이사장 이준영 ​시간은 서두르지 않는다. 계절을 재촉하지도 않고 별을 옮기지도 않는다. 미개한 우리의 지식이 달려가고 불을 품고 삼키고 있는 것이다. 그 창백한 육신이 시간 속에 깊이 숨어서 우리 영혼을 혼미케 한다. 내 꼬리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고 생각은 정처없이 떠돌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달려가면 하늘에 닿을까? 오늘도 시간이 주는 계절에 젖어 낙엽을 주워들고 있다. 원로목사님들과 설악산에서 아직도 몸서리치는 글을 가득 써놓은 붉은 낙엽을 보았다. 바위사이로 달음질하는 물줄기가 야상곡의 고요함처…
12-26
 하늘의 주인이시고 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우리를 살리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해 주신 그 한량없으신 은혜에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이 칠 흙 같이 어두운 세상에 꿈과 희망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감사합니다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또 믿음 주셔서 이 전염병 시대에 하나님 의지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내가 주님 믿지 않았다면 전염병인 이 시대가 얼마나 끔찍한지요.하나님. 제 삶을 되돌아봅니다. 나 혼자 잘 믿고 감사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가족만 건강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내 사…
12-26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한 해가 훌쩍 넘어가는 마지막 달력 한 장이 나풀거린다. 종이 한 장 떼어내면 새 해가 오는데 올 한 해는 왜 그렇게 시끄럽고 번잡스러웠는지 얼른 납득이 안 된다. 코로나가 세계적 대유행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가 가만히 앉아서 꼼짝하지 못하는 지경에 든 것은 바이러스 침입 때문이니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할 수도 없다. 물론 국민의 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재빨리 바이러스의 유형을 간파하여 방역대책을 세웠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제 와서 탓하기는 너무 늦었다.…
12-25
 2021년, 극난대망(克難大望)의 새해   참으로 질풍노도(疾風怒濤)와 같았던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 동안 아쉬웠던 일들,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펜데믹(pandemic)장기화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물론 민생과 안전까지 위협받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이르렀다. 신종 전염병이 지구를 덮쳤고, 여전히 진행형이다.   비교적 전염병을 잘 통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하루에 천명이 넘는 확진 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전염병의 재 확산을 …
12-15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성탄절을 앞둔 교회들이 성탄절행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왠지 성탄절 거리는 썰렁하기만 하다. 아니 전 세계가 어둠침침한 분위기이다. 성탄절에는 보통 교회학교 성극과 성탄절 칸타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하지만 거리두기 격상으로 모여서 연습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성탄절 당일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성탄절에 먹고 마…
12-12
시간은 언제나 새롭다.   중고등학생 시절 학교에 가서 공부하노라면 시간이 왜 그렇게 느리게 가는지, 나이가 드니 점점 빨리 가는 느낌이다. 이렇게 시간은 어떤 때는 짧게, 어떤 때는 길게 느껴진다. 이러한 느낌은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지각(知覺)이 마음의 시간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마음의 시간은 언제나 엄청난 탄력성을 갖는다.  ​어떤 일이 먼 과거에 일어났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도 하다. 즐거움과 행복감에는 시간이 빨라진…
12-06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1년이 가까워오는데도 감염병의 유행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사스와 메르스를 체험한 터여서 이다지도 무섭게 오래 갈 것이라고는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다가 뒤통수를 되게 얻어맞은 느낌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원하여 국제사회의 싸늘한 눈총을 받았으나 공산주의 세계의 엄혹한 통제로 오히려 중국은 마치 코로나 청정국이라도 된 양 으스대고 있는 형편이다. 선진국으로 자타가 공인하던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브라질 독일 등 대형 국가들이 날벼락을 맞고 있으며 어쩌면 통제 불가능한 지경…
11-25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창립을 자축하며   현대는 정보사회(Information Society)이다. 신문과 방송의 정보는 국가나 사회, 개인의 삶에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금석이 된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언어의 홍수 속에 파묻혀 어느 것이 진실이고 값진 정보인가 분간하기가 어렵다.   오늘날은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문화는 발달되어 풍부한 지식이 생활을 끌고 가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난 세대들과는 아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정보의 길이 열려 있다. 이것이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매…
11-16
​   헤드라인코리아저널발행인    문       형       봉인간관계를 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 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끌리지 않는 비 호감의 사람도 있다. 무엇이 이를 결정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역시 그 사람의 인격과 인품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도 인격은…
11-15
​권위가 무너진 사회   우리 사회는 지금 권력도, 판사나 변호사도, 검사, 목사, 교사 모두 전통적 가치관 아래 자연스레 주어졌던 권위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 격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곳곳에서 그동안 지켜왔던 권위가 무너지고 해체되는 것을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철학자, 교수 한나 아랜트(Hannah Arendt)는 "현대 세상에서 권위는 사라졌다"고 이미 반세기전 1954년도에 한 말이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독일대학에서 정치철학을 강의하던 교수였다. 나치정권이 들어서면서 대…
11-11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대선이 사실상 끝났다. 많은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던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 등 마지막 경합지구에서의 개표가 트럼프의 중단요구를 기각한 법원의 결정으로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의 개표결과가 발표되면서 바이든의 승리는 결정되었다. 트럼프는 최고 권력을 휘두르는 현직 대통령이면서도 거꾸로 야당 측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생떼를 쓰는 모양…
11-08
선(善)한 끝은 있다.    요즘 시국(時局)이 어수선 한데 “악한 끝은 없다. 하지만 선(善)한 끝은 있다.”라는 말이 머리에서 맴돈다. 악한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고, 그래도 마지막에는 착한 사람이 잘 된다는 말이다.   끝을 생각하면 대체로 마지막이 떠오른다. 하지만 끝은 마지막이 아니라 선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끝이 보인다.”는 소중한 희망이고 소망이다. 그래서 끝은 처음이고 중간이며 맨 나중이다.   끝이라는 말은 다양한 의…
10-27
 근대문화진흥원장  이효상 매주 이메일로 칼럼의 구독자가 5천여명에 이르고, 문자 SNS로 까지 최소 1만여명 선이다. 기타 온 오프라인 신문 방송으로 접하는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대충 20여만명에 접하고 있다.글을 쓰는 이유는 단지 국익(國益)과 우리의 삶을 위해서다. 비정상이 일상화된 현실에 분노하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삶을 위해 고민과 진액을 쏟아내며 글을 쓴다. 하지만 '왜 그런 글을 쓰느냐" 에서부터 글의 찬반에 대한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많아 참 조심스럽다.아무리 어둠이 짙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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