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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30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시작한지 어느새 2년이 되어간다. 중국 우한에서 발원하여 중국을 휩쓸 것 같은 기세로 번지더니 곧장 미국과 유럽에 상륙하여 어마어마한 세력을 떨치며 이른바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으로 직행했다. 이 통에 최고의 주가를 올린 상품은 마스크다. 코로나 초창기에는 마스크 품절로 비싼 값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긴 행렬이 동네 약국 앞에 진을 치는 꼴불견이 연출되기도 했다. 돈이 된다고 하니까 너도나도 마스크 공장을 차려 한 몫을 보려고 했으나 과잉생산으로 형편없이 값…
08-29
 ▲학교 풋살장 옆 트리하우스.여러 해 전 이스라엘 정부의 고위층이었던 한 인물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 대하여 퍽 긍정적인 견해를 지닌 분이었습니다. 대화 중 그가 한국인들이 지니는 큰 약점 한 가지를 지적하였습니다. 바로 ‘English’라 하였습니다.한국인들은 총명하고 부지런하고 열정이 있는 국민임을 칭찬하면서, 단 한 가지 약점이 있다 하였습니다.그 한 가지 약점으로 인하여 세계 무대에 주역으로 등장함에 장애가 된다 하였습니다. 그 약점이 바로 영어 구사 능력이 약한 점이라 지적하였습…
08-29
▲총회 ‘프레어 어게인’ 당시, 강단에서 밤을 지새며 기도하던 소강석 목사.주님, 코로나의 폭풍에 부러진 갈대들이 보이시나요. 꺼져가는 등불 아래 흐느껴 우는 남루한 영혼들의 울음 소리도 들리신가요.차가운 달빛에 길 잃고 쓰러진 겨울의 들판, 갈대들의 신음소리가 아우성 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밤은 절망과 우울, 분노와 회의의 검은 사신들을 보내 도시의 성벽을 허물고 있습니다.아니, 영혼의 화원들을 짓이기며 찔레와 엉겅퀴로 가득한 폐허의 도성으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주여, 언제까지입니까? 어느 때에야 햇살 눈부신 아침이 오…
08-29
인천반석교회,개혁신학포럼 대표 이경섭 목사.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행 16:31)”는 말씀은 ‘율법이나 심판’ 같은 개념이 하나도 없는, 순도 100%의 ‘복음’처럼 들리나, 사실 그 이면엔 엄중한 ‘율법’이 감춰져 있다. 이는 달리 그런 것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말 자체가 가진 함의성 때문이다.풀어 설명하면,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행 16:31)”는 말은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으니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는 뜻이다. 따라서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자기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
08-29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명예교수 필자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무작정 교회의 집회와 예배모임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전염균의 확산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이 엄중한 상황에서, 철저히 방역에 힘써야만 한다.교회라 해서 결코 의학과 과학의 도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필자의 장모님께서도 로스엔젤레스 양로원에 계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2021년 초 소천하셨다.전 세계가 울고 있는 이 비참한 현상들 속에는 각각의 경우마다, 가정마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08-28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칸과 베네치아를 비롯해 국제 영화제를 휩쓴 홍콩 단편영화 “버스 44”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깊은 뜻을 헤아려 봐야 할 것이다. 강도 두 명이 시골길에서 44번 버스를 습격한다. 승객들 돈을 빼앗고 여성 기사를 성폭행하는데 도와주려고 나선 승객은 한 명뿐이었다.    "다들 보고만 있을 건가요?"   청년은 강도에게 매를 맞고 다친 채 버스를 떠나보낸다. 얼마 안 가 버스는 절벽으로 추락을 했다. "승객들과 운전사, 전원 사망했다…"영화감독은 중국에서 …
08-27
헤드라인코리아저널/한국기독뉴스발행인  문   형    봉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완전히 선하며, 절대 변하지 않는다.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악 하지만, 악한 본성을 변화시켜 선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인성의 개선 가능성 유무이다.사전적 의미에서 인성은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의 본질적 속성이다. 개인을 특징짓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성격, 품성, 행동 양식이다.하나님의 절대 기준인 성경은 어떻게 말하는가. 성경…
08-24
▲시를 쓰고 있는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소강석  “사랑하지 않으면 외로움도 없지요..”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분석하고 비판하고 답을 찾는 사람입니다. 이 역시 위대한 재능을 갖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리더를 세우고 섬기는 참모 역할은 할지언정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지도자가 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대신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톱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감이란 틀린 것까지 옳다고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참모들의 분…
07-23
욕망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    인간의 욕망은 두 가지가 있다. 가지려고 하는 욕망과 되려고 하는 욕망이다. 재물과 권력으로 대변되는 이 두 가지 욕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가지려고 또 되려고 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욕망은 어디서 오는가? 결국 내 모든 이기심과 욕구를 제어 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Icaros)는 너무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를 무시하고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는 높이 올라갈수록 더 높이 오르고 싶어졌다. …
07-08
만기친람(萬機親覽)의 지도자    우리나라는 벌써 대선 정국에 들어섰다. 또한 인신 공방으로 치닫는 걸 보니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있는 듯하다. 사실 한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면 도덕성, 결단성·추진력·포용력, 정의감 등의 리더십과 인간적 자질을 두루 갖추어야 하겠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대통령을 뽑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어디 있다가 우후죽순(雨後竹筍)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마음은 본인이 이 나라에 대통령이…
07-04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안목(眼目)    미국 제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 1808~1875)은 대통령 재임기간 중인 1867년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를 주고 알래스카를 사들인 사람이다. 당시 미국인들은 쓸모없는 땅을 샀다는 이유로 비난이 빗발쳤으며, 가장 어리석은 거래라고 비난하고 조롱하였다. 그 누구도 알래스카의 가치를 모르고 있을 때 홀로 알래스카의 중요성에 대한 안목을 지녔던 사람이었다. 알래스카는 미국 국토 면적의 5분의 1, 남한의 17배나 되는 …
07-03
 이흥선 목사한국교회는 분열의 끝을 모른 채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370개 교단이나 된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교단뿐만 아니라 기독교연합단체들도 사분오열 되어 있어 교회연합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사회 관계에서도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속된 말로 표현하면 사회나 정부에서 기독교를 우습게 보고 있다. 일예로 불교나 천주교 등에는 엄청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기독교에는 …
07-03
윤만호 EY한영 경영자문위원회 회장 과거에 시멘트산업은 환경 유해산업이었으나 최근에는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친환경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탈탄소운동 본격화로 내연기관차 생산이 점차 줄고 전기차·수소차로 이행하며 미래 신기술을 탑재해 모빌리티산업으로 변모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금융 영역에서는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출현해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최근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가상현실 플랫폼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하다’의 의미인 ‘meta’와 …
07-03
음선필 홍익대 법대 교수 음선필 교수의 평등법 해악을 말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랫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을 제정하려고 무척 애썼다. 2006년 국가인권위가 권고한 법안은 지금까지 모든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의 근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3월 국가인권위원장은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해 연내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도 차별금지법을 제1호 법률안으로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다.실제로 정의당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6월 29일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됐고, 다음 날 인권위는 종래 …
06-27
 김 기 성 목사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위대하고 좋은 나라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나라가 거저 된 것은 아니다. 우리 민족은 가난에 대한 한이 맺혀 있었고 지긋지긋한 일제 36년의 식민통치 속에 고통을 겪다가 광복 5년 만에 다시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을 치르게 된다.전쟁이 끝난 후 교회에서, 산과 들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구국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식음을 전폐하며 목숨 걸고 기도 하는 사람들도 헤아릴 수 없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찬란히 빛나고, 정원에 나무는 다듬을 때 아름다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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