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이대은 선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0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kt 구단은 오늘(3일)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43명과 새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며 "이대은은 2019시즌 연봉 2천700만 원에서 270% 인상된 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대은은 2019시즌 44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습니다.
이대은의 연봉 인상률은 예견됐습니다.
그는 신일고 졸업 후 미국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지바 롯데 퇴단 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신인드래프트를 거쳐 지난해 KT에 안착했습니다.
이대은은 국가대표까지 승선한 검증된 선수였지만, 신인 선수 자격이기에 2019시즌 리그 최저 연봉인 2천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KT 창단 후 첫 토종 선발 10승 고지를 밟은 배제성은 3천100만 원에서 255% 인상된 1억 1천만 원, 25홀드를 기록한 주권은 138% 인상된 1억 5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야수 중에는 지난 시즌 주전 리드 오프로 활약한 김민혁이 연봉 3천900만 원에서 131% 인상된 9천만 원에 사인해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간판타자 강백호는 1억 2천만 원에서 75% 인상된 2억 1천만 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