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얼마 전 미국 뉴욕 타임즈가 보도하기를 한류가 북한 사회를 흔들고 있는 현상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하여 이르기를 김정은이 노동당 지도자 대회에서 남조선의 케이팝을 일컬어 ‘악성 암’이라 이르면서 이를 제지하는 데 사회주의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까지 하면서, 철저한 단속을 명하였다 합니다.
북한에서는 그간 ‘남조선에는 거지가 득실거린다’고 가르쳤는데, 서서히 스며든 한류 열풍에 자신들이 속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화의 힘은 민중들의 정신과 의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녔기에, 지금에 와서 북한 당국이 한류 문화를 막는다 하여 막아질 성격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한때 주체사상이나 사회주의 사상이 활개를 치는 듯하였으나, 이제는 시들어 가는 모습이 완연하여졌습니다.
반면 북한에서 남한의 가요,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하여 케이팝이 득세하여 체제를 위협할 정도에까지 이르게 되었기에, 이를 단속 금지하는 데에 북한 사회주의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김정은이 공표하기에까지 이르렀으니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만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자유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북한 동포들의 마음에 스며들게 하는 데 전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정부도 김정은과의 대화와 지원에 계속 매달리려 들지 말고, 조용히 소리 없이 대한민국의 자유정신과 문화와 삶의 방식을 북한 주민들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일에 전념함이 북의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을 막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나는 북한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북한 사회를 눈으로 볼 때마다, 체제 경쟁에서 남한이 확연하게 승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꼭 지녀야 할 마음이 북한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며 북한을 흡수 통일하는 데에 국력을 모아 나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