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서기원 목사)가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임시총회가 지난 10일(토) 오전11시 양천구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금번 행사는 1부 신년감사예배 2부 임시총회 및 오찬 순으로 진행 됐다.
1부 순서인 신년감사예배는 최갈렙 목사(서기)의 사회로 염희정 목사(부총회장) 대표기도와 윤남희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 특별찬양으로 최명신 목사(찬양사역자)가 은혜로운 찬양을 드렸다.
이어서 설교는 서기원 목사(총회장)가 맡아 고린도후서 5장14절~21절을 본문으로 ‘새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하는 서기원 총회장
서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신앙의 변화는 개인의 결심이나 각오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출발한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들릴 때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이 새사람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은 열심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사느냐’의 문제라며,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해 죽고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삶이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새사람은 육신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람과 상황을 본다”며, 영적 성숙이란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상황을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말씀을 통해, 새사람은 노력으로 이루는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선언하신 정체성임을 분명히 했다. 성도들은 새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새사람이 되었기에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총회장은 총회 소속 모든 이들이 화목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사신으로 부름받았다고 강조하며, 복음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지만 죄인을 버리지도 않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했다. 성도들은 이 새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 속으로 파송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으신 분으로 우리를 대신해 죄가 되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었다는 복음의 핵심을 상기시키며, “이 진리를 굳게 붙들고 2026년을 사랑으로 승리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헌금기도 황미혜 목사(회계), 이준영 목사(전 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것들을 새롭게 하자. 힘든 지난해를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신년을 맞이하면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와 기대를 더한다.”라고 전했다.
”김병길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은혜롭게 마치고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임시총회
임시총회의 안건으로 윤리위원회의 징계에 대한 보고와 인준을 다루었다. 윤리위원장 이준영 목사는 보고에서 “각종 의혹과 음해가 총회를 어지럽히는 일로 인하여 그동안의 사실여부에 대한 10여차례의 조사와 회의를 통하여 이루어진만큼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일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도하자”라고 밝혔다.
총회장 서기원 목사는 “징계를 받은 노회와 노회원들의 탈퇴는 불법임을 밝히고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그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으로 신년의 새로운 다짐을 함께하였다.
2026년도 서기원 총회장과 함께 합동총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문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