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힘나는 예술여행] 투어를 재개한다. 올해 7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창천중학교를 시작으로 5개의 학교에서 공연을 한 극단 산은 한 달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연극 <어느 날 갑자기…!>의 투어 공연을 다시 시작하며, 전남 함평을 시작으로 순천, 홍성 등 7개처를 10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2개월간 순회할 예정이다.
[힘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복지 사업이다. 예술단체는 전문 공연장이 아닌 장소를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 상황을 다룬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2021년 6월에 초연을 올리고 올해 6월에 재연하였다. 연극은 확진부터 퇴원까지의 과정을 담아 위기 상황에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다뤘다. 초연 당시 재난 상황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였으며, 올해 6월에는 달라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모르는 사이에 남은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연극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체험(생활치료센터 입소 체험) – 공연 관람- 자유토론’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입소 체험을 통하여 재난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과 안전 수칙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하였으며, 토론을 통해서는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다. 연극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청소년 시기를 응원하고자 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붙임1.] 신나는 예술여행 연극 [어느 날 갑자기…!] 개요
항목 내용
사업명 힘나는 예술여행
공연명 어느 날 갑자기…!
공연일정/장소 2022. 10.12(수) 전남보건고등학교
2022.10.13.(목) 순천금당중학교
2022.10.14.(금) 홍성여자중학교
2022.11.08.(화) 거제제일중학교
2022.11.23.(수) 난곡중학교
2022.11.24.(목) 대전갑천중학교
2022.11.25.(금) 영주고등학교
러닝타임 80분~85분
작/연출 윤정환
주최/주관 극단산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힘나는예술여행
협력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기타문의 02)6414-7926
[붙임2.] 힘나는 예술여행 연극 [어느 날 갑자기…!] 소개
시놉시스
현대인을 위한 재난 극복 바이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재난에 대한 마음 백신 프로젝트!
대학로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한 극단에서 공연 첫날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같은 극단 단원 성진도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격리치료를 받는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입소하여 생활하게 되고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만큼 낯설고 두렵다. 어느 날 갑자기 불어 닥친 예상치 못한 일들에 사람들은 당황하고 평상시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이창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