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 예배를 마치고
서울요한신학교는 2026년 2월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MT를 진행했다. 이번 MT는 이화동 요한신학교에서 출발하여 춘천 성문교회에서 열렸으며, 이명숙 학장, 이준영 학술원장, 이승희 행정처장, 김홍규 구약교수, 김영성 교수, 문형봉 교무처장, 김성경 목사, 한상규 전도사, 이주희 권사, 황명철 집사, 정태성 형제 등이 참석했다.

인도 이승희 교수
장소인 춘천 성문교회는 이승희 교수가 28년 전 3년간 시무했던 교회로, 당시 심었던 어린 나무가 거목으로 자라 있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대표기도 한상규 전도사

성경봉독 이주희 권사
도착 후 드린 개회예배는 이승희 행정처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찬송 390장, 한상규 전도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요한계시록 4:1~6을 이주희 권사가 봉독했다.

특송 학우회

설교 이명숙 학장
학우회 특송 후 이명숙 학장이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학장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완전하심을 보여준다. 세상은 흔들려도 주님의 보좌 앞은 고요하며, 그 앞에서 참된 평강이 임한다”고 전했다.
또한 성전 이전으로 지치고 힘든 가운데 하나님께서 꿈에 수정같이 맑은 유리바다를 보여주셔서 큰 위로를 받았음을 간증하며 감사를 올렸다.

광고 문형봉 교무처장

축도 이준영 학술원장

교무처장에게 전달하는 후원금
예배는 문형봉 교무처장의 광고와 이준영 학술원장의 축도로 마쳤다. 더욱 감사한것은 28년전 이승희 교수가 시무할때 3분 권사가 좋은시간 되시라고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개회예배는 기념촬영후에 점심식사를 했다.

레인바이크를 마치고 돌아오는 청춘열차안에서

레일바이크를 따고 좋아하는 이준영 학술원장




저녁식사 / 김영성 교수 제공 능이버섯 백숙
참석자들은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친교를 나누었으며, 저녁식사는 김영성 교수가 제공한 능이버섯 백숙으로 함께 했다. 이어 춘천 월드온천24 불가마 사우나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007빵’ 놀이를 하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24일(화) 아침식사 후 드린 폐회예배는 문형봉 교무처장의 인도로 진행되었고, 찬송 438장과 김성경 목사의 대표기도 후 성경봉독은 김영성 교수가 예레미야서 24:1~3을 봉독했다.


폐회설교 김홍규 구약교수


축도 권기호 목사
김홍규 교수는 말씀을 전하기 전에 "우물가에 여인처럼" 특송으로 흥을 돋은 후에 “좋은 무화과, 나쁜 무화과”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말씀은 바벨론 2차 포로(주전 597년) 이후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두 광주리의 무화과 환상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극히 좋은 무화과가, 다른 한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이 썩은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같은 시대를 살던 유다 백성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받게 됨을 보여줍니다. 당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2세는 유다 왕 여호야긴(여고냐)과 고관들, 기술자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반면, 예루살렘에 남아 왕이 된 시드기야와 귀족들은 자신들이 더 형통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포로로 끌려간 자들은 비록 환경은 척박했지만 그곳에서 회개하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주셔서 다시 회복시키시고 70년 후 귀환하게 하셨습니다. 반면 본토에 남아 교만과 안일에 빠진 자들은 결국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망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환경이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
좋은 환경이 반드시 복이 아니며, 어려운 환경이 저주도 아니다.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는 자가 ‘좋은 무화과’다.
둘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돌보신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전쟁과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붙드셨다. 포로지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고 회복의 길을 여셨다.
셋째 좋은 무화과는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돌보셔야 가치 있는 열매가 된다. 신앙은 인간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된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겠다”(렘 24:7)는 말씀처럼,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형통의 길이다.
[구속사적 의미]
여호야긴은 포로로 끌려갔지만 생명을 보존받았고, 그의 후손 가운데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이 나왔으며, 결국 족보를 통해 Jesus Christ께서 탄생하셨습니다(마 1:12). 겉으로는 패배처럼 보였던 포로 사건이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 “극히 좋은 무화과”가 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하나님 앞에서 좋은 무화과가 될 수도, 나쁜 무화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첫째 좌절하지 말고 눈물로 기도하라. 둘째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 셋째 말씀에 순종하며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 넷째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라.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좋은 무화과처럼 가치 있게 사용하시고, 회복과 복의 통로로 삼으실 것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긴은 사람의 눈에는 실패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후손 가운데 스알디엘과 스룹바벨이 나왔고, 그 계보를 통해 결국 Jesus Christ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겉으로는 패배처럼 보였던 사건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는 가장 복된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를 통해서도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내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좋은 무화과는 환경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는 믿음이 만듭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삶의 최우선에 두어야 합니다. 회개와 순종의 자리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극히 좋은 무화과처럼 여기시고 돌보시며, 그의 구원 역사 속에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라고 귀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마친후 이명숙 학장의 광고와 춘천시민교회 담임 권기호 목사의 축도로 폐회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마지막으로 전날 "007빵 놀이"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놀이를 진행해 점심식사 비용을 마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했다.
이번 MT는 말씀과 기도, 교제와 웃음이 어우러진 시간 속에서 공동체의 영적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는 은혜의 자리였다. 할렐루야!!
문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