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부흥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맸다. 지난 4일, 한국원로목회자협회(원목회)가 노량진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이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각 분야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명자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원로 목회자들의 노년이 ‘저무는 해’가 아닌 ‘떠오르는 태양’임을 증명한 자리였다.
나눔 사역의 아이콘 이선구 목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는 권면을 통해 예배의 감동을 실천으로 연결했다. 이 목사는 노숙인 급식 사역인 ‘빨간 밥차’의 간증을 나누며, “아프리카 55개국에 세워질 사랑의 빵공장은 원로 목사님들의 기도로 완성될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자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해 ‘쌀 산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예배는 강진문 목사(공동대표회장)의 매끄럽고 영성 있는 인도로 예배의 문이 열렸으며, 최화인 목사(서울요한신학교 교수)는 원로들의 건강과 협회의 발전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로 장내를 숙연케 했다. 국민 성우이자 배우인 최수민 권사는 특유의 맑고 정갈한 음성으로 사도행전의 말씀을 봉독해 성경의 감동을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강헌식 목사의 설교후 이형남 목사의 워십 황정일 목사의 봉헌기도, 원로목사 임화영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선구 목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는 아프리카 빵공장 사역을 소개하며 실천적 나눔을 권면했고, 민승 목사(전 김상옥의사 기념사업회 회장)는 원로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투철한 국가관과 신앙 정신을 강조했다. 민 목사는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이자 이 나라를 기도로 일궈온 주역들"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을 향한 뜨거운 가슴을 잃지 말자"고 독려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민승 목사의 권면 직후, 세계치유복음선교회 총재 유명혜 목사가 특별 찬양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유명혜 목사는 영혼을 어루만지는 특유의 깊고 맑은 음성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평소 '치유 찬양' 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온 유명혜 목사의 무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노년의 고단함을 씻어내고 새로운 사명을 향한 용기를 북돋워 주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참석한 원로 목회자들은 유명혜 목사의 찬양에 함께 화답하며 뜨거운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축제와 섬김의 갈무리 모든 순서는 사무총장 이준영 목사의 광고와 김태권 목사의 식사 기도로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