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목사 설교]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성도들)의 기도 / 사도행전 4:23~31

[오세광목사 설교]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성도들)의 기도 / 사도행전 4:23~31

문형봉 2021-08-23 (월) 23:24 2년전  

b0bc849fb04134e81e5473831f877638_1629728620_6239.jpg
공항벧엘교회 오 세 광 담임목사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다(2:42). 사람이(우리가) 일하면 사람이(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사람이(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오늘 본문(4:23~31)에 나타난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보면 아주 생생하다. 성령의 기도이다.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이다.

 

본문 23~24절에 보면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라고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 말씀에 보니 한 마음으로기도했다. 이는 합심기도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기도했다. 이는 통성기도이다. 여기서 합심기도, 통성기도가 다 나온다. 이는 초대 교회 성도들의 기도 모습이다.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해야 할 절대적 사명이 주어졌으나, 그때 그 나라 최고의 권력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로부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절대 금지의 명령이 떨어졌다(18). 그러니 매우 긴박한 상황이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성도들은 합심으로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소리를 높여 기도하는 것은 머리(head)의 기도가 아니라, 가슴(heart)의 기도이다. 성령의 기도이다. 아무나 소리 높여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이렇게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아주 긴박한 상황에서 주님께서는 시편2편 말씀을 통하여 제자들과 성도들이 당하는 현재의 고난이 예수님이 당한 고난임을 알려 주셨다. 즉 예수님에게 있었던 그 박해의 행위가 지금도 그의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1:24)이라고 했다. 혹 지금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받고 계신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오늘, 이 말씀이 큰 위로의 말씀이 되시고 힘이 되시기 바란다. 본문 25~26절 말씀은 시편 21~2절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27절에 나오는 헤롯과 빌라도는 원래 서로 원만하지 못한 사이였으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이 불의(不義)한 연합은 시편 2편 말씀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원수들의 핍박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우리들에게도 이 믿음이 있기를 소원한다.

 

이제 본문 29~30절 말씀을 보자!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 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이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보면 우리의 기도와 많이 다르다. 우리들이라면 주여, 원수들이 물러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져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위협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병이 낫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우리들이 이 마귀 사탄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힘과 능력은 영적인 능력을 받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소유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이 위로부터의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소유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본문 마지막 절(31)을 보면 기도한 대로 응답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아멘. 우리가 합심기도 할 때, 통성으로 기도 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 오늘 합심기도 할 때, 통성으로 기도 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 오늘 본문의 응답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할렐루야!



문형봉 기자  

[저작권자 ⓒ 한국기독뉴스 /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