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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최 충 웅 교수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불렀던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다른 아파트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LH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16.5%) 지하 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철근) 누락이 드러났다. 철근을 빠트린 15개 단지 1만1168가구 중 임대아파트가 8300가구로 74%에 달한다. 무량판 구조는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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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미래가 짧은 사람들’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 이 두 마디는 김은경과 양이원영이 맘먹고 뱉어낸 말이다. 김은경은 중학생 아들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을 빌려 자신의 견해까지 덧붙였으니 오래 전 얘기이겠지만 이미 자신의 철학으로 굳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양이원영처럼 대놓고 곧 죽을 사람이라는 막말은 피했다. 너무 어이없는 철부지들의 얘기로 치부하면 되겠지만 이들이 사과한다면서 유감이라는 표현을 쓴 후 “유감이면 되지 않았느냐”는 식의 속마음을 노출시킨 것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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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구름 한 점 없는 화진포해수욕장엔 파도가 넘실 넘실 밀려서 오네 처얼썩처얼썩 부딫치며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푸른바다 사이로 살포시 다가오는 너울파도에 예쁘게 피어나는 웃음꽃 향기 오늘도 그리운 정 마음에 담아푸른 파도에 흘려 보낸다 한여름 파도는 넘실 너울 거리며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찬란한 햇빛가운 곱게 차려입고 하늘 향해 날아가는 은빛 물보라 모래밭 언덕으로 사랑이 무르익어 밀려오는 파도에 쌓여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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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문 형 봉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건강 수명 또는 건강기대수명(健康期待壽命)은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으로서의 수명을 의미한다.” 한국인이 건강하게 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은 예상 수명보다 10년 가까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으로 인한 사망 전 약 10년 동안은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요즘 현대인들은 발전된 의학 덕분에 아픈 상태로 오래 살게 되는 노년의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에 건강 수명은 평균 수명보다 짧다고 한다. 노년기를 투병 생활로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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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1990년부터 선진국 중에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겪은 일본은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한다. 2012년 전체인구의 23.3%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동쪽의 섬나라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었다. 1980년 일본사회는 풍요롭고 안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국민의식은 보수화되었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은 정치화되지 않았다. 1970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평균수명이 82세로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가 되었고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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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좌측 신임 대표회장 강진문 목사‘원로를 넘어’ 그들이 추구하는 ‘청년목회로’ 라는 슬로건은 한국원로목회자협회의 기도와 열정이다. 창립 4주년을 맞이하여 청년을 꿈꾸는 원로의 기대는 또 한번 가슴을 설레게 한다. 지난 7월 5일 11시 여의도감리교회에서 제2대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100여명의 회원과 내외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1부 예배는 박만석 목사의 인도로 수석공동회장 김종화목사의 기도와 김일출 목사의 갈라디아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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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최충웅 언론학박사 허구한 날 고함과 삿대질이 난무하는 국회에서 모처럼 찬사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14일 오후 3시 반경에 대정부 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는 고성도 없고 야유도 사라졌다.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안내견과 함께 단상에 오른 시각장애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연설은 여·야를 막론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그의 온화한 표정, 부드러운 음성, 예의를 갖춘 진지한 질의 태도는 품격이 높았고 울림도 컸다. 지금까지 횡행하던 대정부질문과는 너무 대조적이었다.김예지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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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평생을 노방전도 사역에 헌신한 이태근 목사이 地球上에 사시는 만인들이여.天地와 宇宙와 萬物을 創造하신 造物主 하나님께로 다 돌아오라, 悔改하라, 天國이 가까이 왔다.석가모니 믿으면 地獄가고 자연은 災殃만 계속 온다.地獄 가느냐. 모든 사람들이 造物主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偶像을 만들고 그것들에게 절을 하면 하나님께서 지옥으로 보내고 맙니다.그리고 여러 가지 災殃만 옵니다.메르스, 광우병, 사스, 코로나등 무서운 질병과 여러 가지 災殃에 임할 것이다.하루 빨리 전 국민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회개하라. 天國이 가까이 왔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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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우연히 ‘식스 포켓’이라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섯 개의 주머니’라는 말이지만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해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까지 총 여섯명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속뜻이 담겨 있더군요. 요즘처럼 아이 보기 힘든 시대에 손주에게 아낌없이 지출하는 풍조를 빗댄 말이라서 어린이를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 기업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식스 포켓이란 말이 아이를 이익의 대상으로 삼는 기업의 살벌한 말이라면, 비슷하지만 경청하게 만드는 유익한 말도 있습니다. ‘아이 한 명을 기르기 위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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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최 충 웅 박사일자리 놓고 인공지능(AI)과 사람 간의 충돌, 갈등이 현실화되고 있다.“AI가 대본 작성 일까지 빼앗아 간다”며 지난 5월 2일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이 대본 작성 시 AI 사용 제한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장기간 파업에 들어간 미국작가조합(WGA) 소속 영화·방송작가 1만1500여 명은 영화·TV 프로그램 제작자연맹에 “AI가 만든 대본을 작가에게 수정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영화나 TV 대본 작성 때 AI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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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갈등(葛藤) 조장(助長)에서 소통으로 갈등은 칡(葛)과 등나무(藤)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칡과 등나무는 각자 존재할 때는 괜찮은 의미와 쓰임새를 갖고 있으나 서로 엉키면 대책 불능이다. 이른바 “갈등”이 발생하는 것이다.조장(助長)이란 말은 “일이나 경향이 더 심해지도록 도움”으로 주로 부정적인 뜻으로 쓰인다.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더 심해지도록 부추긴다는 말, 곧 ‘조장(助長)’이라는 말이 이 고사(古史)에서 나왔다. 맹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는 법을 가르쳐 주면서 이 고사를 들려주었다. 당장 눈앞에 결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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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문 형 봉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항상 “남의 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 아내 탓, 남편 탓, 자식 탓, 형제들 탓, 아랫사람 탓, 친구 탓 등 평생에 한 번이라도 “내가 잘못해서, 내 탓으로” 고백하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가! 책임전가의 사전적 의미는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움”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남의 탓 혹은 떠넘기기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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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우리는 구약성경 욥기의 결론부라 할 수 있는 38~41장에서 쉼 없이 욥에게 질문하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던지는 질문은 하나같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욥에게 허리띠를 꽉 묶고 이 질문에 답해 보라고 말씀하신다.여기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는 이만큼이나 대단하고 너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니 조용히 입 닫고 있으라’는 뜻에서 욥에게 질문하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말 그게 목적이었다면 굳이 하나님께서 직접 등판하실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분명 욥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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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이단들에 의한 사회적 일탈 행위가 드러나면 대개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하나는, 이단에 홀린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대해 조롱하거나 범죄행위가 드러난 이단들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정통 기독교와 이단은 다르다고 애써 강변하는 것이다. ‘나는 신이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국민일보 ‘더 미션’에서 이단의 문제를 기사로 다룬 적이 있다. 다음은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신천지에 더해 JMS까지, 교회라면 보기도 싫다. 교회는 이단과 선을 긋는데 서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세상 사람들은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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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전 대 열대기자. 전북대 초빙교수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신식무기에 매우 취약한 나라였다.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표류하는 서양 배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총의 위력을 날쌔게 배워 동학혁명군을 격파하고 청나라와의 전쟁에서도 완승할 수 있는 길을 연 것과 비교하면 우리의 무기력(無氣力)을 한탄할 수밖에 없다. 일본은 빠른 발걸음으로 대포까지 만들어 러시아의 무적함대까지 격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급작스럽게 제국화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를 본뜨지 못하고 청과 일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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