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
|
10-25 유 수 동 한의사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운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먹거리도 풍성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다보니 식단관리 하기가 어렵다. 지역에 유명한 맛집을 방문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식사량 및 식단을 관리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그래서 갑작스레 증가한 체중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 자칫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을 조절 없이 먹게 되면 늘어난 체중계의 숫자로 이어질 수 있다. 방심하는 사이 우리 몸은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망가지게 된다.시대가 지남에 따라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
|
|
10-22 최충웅 언론학 박사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문학상을 한국인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한국 문학의 쾌거다.이번 수상은 한국 문화가 세계로부터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로 한국문학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의미가 크다.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사건이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 수상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한 작가는 역대 121번…
|
|
10-20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국내 사망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한해 전체 사망자 5명 중 1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다(2022년 통계청 기준 22.4%). 그중에서도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국내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실제 2022년 국내 폐암 사망자는 1만8584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3%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역시 36.3명으로 단연 많다.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
|
|
10-12 달맞이 꽃 이 종 학바람이 머물다간 자리에함초롬이 피어오른 달맞이 꽃별들이 반짝이며 유혹하지만그리운 달님만을 생각하다가초저녁 달이뜨면 네꽃잎 만개하여푸른파도 헤치고 고향찾은 연어를반갑게 맞이한다.긴긴밤 지새우며 달님과 속삭이다만남의 인연을 향수로 달래며꽃잎마다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들보석보다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하늘은 푸르고 강물은 은빛물결반짝이며 힘차게 흘러만 가고노란 꽃잎에 …
|
|
09-15 가을동화 이 종 학열대야(熱帶夜) 사라진 밤하늘엔별빛만이 고요히 흐르고초승달 사이로 흰구름두둥실 가을을 노래한다먹구름 속에서 들려오는천둥소리에 과일들은탐스럽게 익어간다삶의 한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며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또 희망찬 내일을 기약…
|
|
08-31 mhb0420@naver.com
|
|
08-04 백합꽃 향기 이 종 학설렘과 그리움과 기다림 속에아침이슬 맞으며 함초롬히갓 피어난 어여쁜 백합화여!꽃잎마다 맺힌 은빛방울들짙은향기 품으며 하늘향해퍼져가네어디선가 날아온 나비 한마리그 향기에 탐나 조용히 다가와꽃잎위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하나님이 만드신 꽃 백합화여 !감사와 기쁨으로 승화되어예쁘고 아름답게 피어 있네솔솔솔 불어오논 산들바람에꽃향기 가득 담아 머얼리날려가네블어라불어라 바…
|
|
07-06 목록 수정 삭제 답변 글쓰기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1990년부터 선진국 중에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겪은 일본은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한다. 2012년 전체인구의 23.3%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동쪽의 섬나라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었다. 1980년 일본사회는 풍요롭고 안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국민의식은 보수화되었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은 정치화되지 않았다…
|
|
07-06 최충웅 언론학 바사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증인에게 조롱과 모멸, 인격모독 갑질에 연일 논란이 뜨겁다.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언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정 위원장의 일방적 상임위 운영 방식과 고압적 태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군복 차림의 현역·예비역 장성들을 포함한 증인들에게 온갖 모욕과 야비한 인격모독 행위에 전 현직 군인들은 물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
|
|
06-27 최충웅 언론학 박사지금 국회는 정치가 안 보인다. 극단적 정쟁의 포연 속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타협과 협치가 모두 사라진 국회는 '탄핵' 소리만 요란하다. 대통령도 장관도 판사·검사도 무차별 '탄핵'이란다. 판사·검사 탄핵 서명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법 왜곡죄' '판사 선출제'까지 들고 나와 사법을 겁박하며 삼권분리 기둥마저 흔들고 있다. 정치는 없고 사법화의 만연속으로 폭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어찌 이 지경까지 됐나. 국민의힘 여당은 총선 참패의 늪에서 박차고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대위 …
|
|
05-24 최충웅 언론학 박사 정부가 고령자에 대한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진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20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에서 고령자 운전능력 평가를 통한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면허제는 야간운전 금지, 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제한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허용하는 방식이다.그러나 곧바로 고령자 이동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반발이 커지자 자료에서 '고령 운전자'를 '고위험'으로 수정하고, 발표 하루 만에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
|
03-25 최충웅 언론학 박사 4·10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22대 총선 본선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2일 마감된 지역구 후보자는 총 699명으로 2.75 대 1의 경쟁률이다.비례대표 후보자를 등록한 정당은 38개, 후보자는 253명인데 정당 38곳 모두 선거 참여가 확정되면 투표용지 길이가 역대 최장인 51.7㎝가 된다. 결국 자동개표 아닌 수개표를 해야 한다. 비례대표 할당 하한선인 ‘정당 득표율 3%’를 넘기면 의…
|
|
03-25 사군자(四君子) 이 종 학간밤에 쌓인 눈에터질듯 맺힌 설중매화 봉우리새악시 수줍은듯 살포시 눈을 뜬다 연못가에 갓 피어난 난초잎불어오는 봄바람에 지고지순한 자태 품어내며아름답게 떠오른다 사계절 견뎌내며 지내온 국화꽃가을의 길목에서 …
|
|
02-10 백 영 기 목사쌍샘자연교회 담임 사람은 육체와 함께 이성, 감성, 영성 등을 가진 생각하는 존재다. 정신적 능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 오죽하면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못하도록 만들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선택할 힘을 주셨을까. 사람과 생명에게 주신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야말로 신의 절대적 은총이다.함께 사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봐도 신기하고 놀랍다. 그들은 기계가 아니다. 다소 길들여지기는 해도 제각각 고유한 주체들이다. 이게 생명의 힘이고, 피…
|
|
02-10 새해가 왔다. 다짐을 너무 많이 하면 다 ‘짐’이 된다지만 어찌 다짐이 없을소냐. 갑진년(甲辰年)을 ‘값진 년’으로 맞이하기 위해 결심한다. 장청인(56~79세)으로서 선언이다. 훗날 내 장례식장 메모리얼 테이블에 하나쯤 올려두는 것도 괜찮으리라. 적어도 자식들에게는 작은 나침반이 될 터이니 말이다.1. 나의 이름은 ‘긍정’이다. 사람은 몇 살부터 노인에 속할까. 일본의 리더십 컨설턴트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말한다. “10대는 10세에서 19세까지가 아니다. 10세부터 99세까지는 모두 10대라고 할 수 있다. 100세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