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구 박사 (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미국의 전쟁부 장관이다. 우리식으로 국방부 장관이라고 하지만, 미국은 자기 나라만 방어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 경찰국가로서 독재주의, 사회주의 나라에 대해 전쟁을 불사한다는 뜻일 것이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젊다. 그리고 확실한 복음주의적 신앙을 가진 자이다. 그는 Fox 뉴스의 해설자로서 경험이 있는지라, 이른바 미국 좌파 언론들은 그를 넘어뜨리고 흠집을 내려고 올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모든 언론들은, 미국 좌파 언론 매체의 보도를 그대로 담아 다시 우리에게 내뱉고 있다. 그러니 한국의 언론은 많이 기울어진 것이 사실이다.
헤그세스 국방 장관은 40대 중반의 확실한 청교도적 신앙을 가진 자이다. 그는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고, 장교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의 세계관은 그의 저서에 나타낸 대로 오늘의 미국의 세속화와 사회 문제를 <몇 가지>로 지적했다. 즉 <미국의 좌파 운동> <종교 다원주의> <사회주의 운동> <젠더주의> <문화맑스주의>가 미국을 곪고 병들게 했다는 것이다.
헤그세스는 오늘의 미국 사회와 교회의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문제 해결을 제시한 보수주의자이다. 그는 미국의 이런 세속화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조상들이 섬겨오던 청교도적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고, 이것은 미국을 다시 미국 되게 하는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니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생각이 같고, MAGA 운동에 가장 적절한 전쟁부 장관으로 발탁된 것이다.
미국은 헤그세스의 말대로 병들어 있다. 1960년대 성경을 공립학교에서 배제하고, 주기도를 못 하게 하는 사법부의 판례가 미국을 서서히 병들게 한 것이 맞다. 그동안 미국은 부족하긴 해도, 기독교 세계관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을 보는 신앙을 가졌으나, 학교에서 <진화론적 세계관> <유물주의> <인본주의 세계관>을 가르치면서 복음적 교회는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렇게 교육이 병드니, 미국은 발 빠르게 세속화되었다.
9·11 때 나는 미국 서부에 있었다. 그 사건 직후 미국은 슬픔에 잠겨있는 미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시 대통령은 양키스타디움에서 모든 종교의 지도자들을 모아 기도하게 했다. 그들은 각자 자기 신(神)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고, 나는 이 장면을 T.V를 통해 보았다. 그러니 9·11 이후로 미국은, <종교다원주의 현상>이 급속 도로 나타났다. 물론 미국이 기독교 국가는 아니지만, 나라를 세우고 선조들이 가졌던 청교도 신앙 곧 기독교 신앙을 지켜 왔다.
그러나 그 후 미국의 세속화는 빨라졌고, 대형 독립교회인 메가 처치(Mega Church) 교회로 성도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일반 전통적 교단과 교회들은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했다. 교회가 약해지니 사회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도 없어지고, 세속화의 걸음이 빨라졌다. 여기에 중국인들이 유학과 사업차로 미국에 건너 와서, 중요한 과학 정보를 송두리째 뽑아갔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중국 자본이 침투해 들어 간 곳마다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그 후 미국은 실업자가 늘어나고, 좌파들이 큰 세력을 갖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좌파 세력들은 한국과 연계되어 요소요소에 침투해서 한국에서 날개를 펴고 있다.
이렇게 종교다원주의가 깊이 들어오니, 미국 목사들은 공식 기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를 빼버렸다. 그 대신 ‘모든 신들의 이름으로 기도 한다’라고 했고, 기도의 마지막에 <답>하는 <아멘>을, <아멘(A-men), 우멘(U-men)>등으로 이른바 <차별금지 조항>을 넣었다.
이런 환경에서 전 총신대학교 설교학 교수이자, 현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인 류응렬 목사님이 버지니아 의회에 여러 번 초대를 받았을 때,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고 기도 했다.